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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이 주최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207차 촛불대행진’이 5일 오후 5시 대법원 인근에서 진행되었다.
사회를 맡은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며칠 전 국회에서 찍은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원 단체 사진 봤나? 서로 손을 꼭 잡고 찍은 단체 사진이었다. 체포, 구금, 살해당할 뻔했던 국회의원들과 내란 수괴에게 부역하던 가해자들이 손을 꼭 잡고 대한민국 국정을 논의한다고 한다. 소름 끼치는 일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어 “내란 재판이 이렇게 지지부진하고 조희대가 사법 쿠데타를 이어가고 있는 정국에 며칠 전부터는 호르무즈 파병 국회 동의안이 제출될 거라는 흉흉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내란을 진압한 국민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며 힘을 모았던 시간은 어디로 가고 나라가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는 형국 아닌가?”라면서 “국민의 높은 요구를 실현할 정치세력이 점점 분열하고 실력과 의지가 없는 것이 바로 문제 아닌가?”라며 구호를 외쳤다.
“국회는 조희대를 즉각 탄핵하라!” “전쟁 도발 평화 파괴 한·미·일 연합훈련 즉각 중단하라!” “이란전쟁 파병 강요 미국을 규탄한다!” “자주 없이 경제 없다, 자주로 살길 찾자!”
이무진 서울촛불행동 집행위원장은 “이번에 청와대와 상의 없이 대법관을 서면으로 임명 제청 통보한 조희대는 이미 209일, 약 8개월 동안 대법관을 임명하지 않은 직무 유기의 죄를 범한 범죄자”이며 “내란에 동조하고 내란세력들의 행동대장이 되어 내란 단죄를 방해하고 내란세력들이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천하의 역적”이라고 규탄했다.
또 “경제 수탈, 파병 강요, 주권 침해, 평화 파괴 이것이 한미관계의 오늘”이라면서 “미국은 하나를 주면 10개, 100개를 요구한다. 그동안 눈물을 머금고 빼앗기고 무시당하고 살아왔는데, 이제 이런 관계는 끝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엄득종 이천촛불행동 대표는 “조희대의 법기술은 법이라는 차량으로 만취 운전하는 것이다. 이미 여러 건의 만취, 뺑소니 사건도 있었다”라면서 “이런 인간에게 사퇴하라고 하면, 음주 운전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밖에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도 미국 것, 온타리오 호수도 미국 것, 오늘은 우리가 가진 천무 미사일도 팔아라 말아라 한다. 그러다가 한국의 돈은 다 자신의 쌈짓돈으로 여기는 자”라면서 “평등 없이 동맹 없다, 잔말 말고 썩 꺼져라!”라고 외쳤다.
이어 이 과제를 하려면 “촛불광장이 계속 타올라야 한다. 꺼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더 강력하게, 더 선명하게 타올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백륭 대진연 회원은 “작년 초 세계로교회 손현보를 대표로 하는 기독교 극우 집회 세이브코리아에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는 청년모임, 이른바 탄대청이 등장했다. 그리고 탄대청에 속한 극우 기독교 학생들을 묶어서 ‘윤석열 국민 변호인단’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그 대학생들로 ‘자유대학’이라는 극우 대학생 단체가 만들어진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폭로했다.
또 “지난 2월 극우 사이비 목사 손현보는 미국 국무부 관계자들을 면담했고, 6월에는 미 국무부 고위 대표단이 손현보가 담임 목사인 부산 세계로 교회를 직접 방문했다. 그리고 최근 손현보는 백악관에서 트럼프까지 만났다”라며 “대학가 극우화를 주도한 자유대학과 트루스포럼의 배후에는 미 국무부가 있다는 것이 우리의 결론”이라고 했다.
김은희 중구용산촛불행동 공동대표는 “(한·미·일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는) 일본, 대만, 필리핀 등에서 중국을 포위하는 미국의 군사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훈련”이라면서 “미국의 전쟁 구상과 일본의 군국주의 재무장에 힘을 실어주는 한·미·일 연합훈련이 우리에게 필요한가?”라고 물었다.
이어 “트럼프는 지난 8월 16일 한미연합훈련이 북한에 굉장히 부적절하고 적대적 신호를 준다며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바 있다. 트럼프 스스로 한미연합훈련이 전쟁 도발 훈련임을 자인한 것”이라면서 “한미연합훈련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한·미·일 연합훈련을 진행하겠단다. 미국의 동북아 한반도전쟁 구상이 여전하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조희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뻔히 그려진다. ‘내란이 잊힐 때까지 시간을 끌어보자’, ‘잊힐 때쯤 무죄를 때리면 되겠지’”라면서 “국회가 조희대 탄핵안을 발의하기만 하면 된다. 망설이지 말라. 타협하지도, 주춤하지도 말고 제 할 일을 하라”라고 외쳤다.
참가자들이 강남역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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