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청와대 만인대회’가 청와대 인근 총리공관 앞에서 진행된 가운데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 추모 침묵행진 대학생 등 시민들이 집회를 진행하던 중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대학생 최모씨로 경찰과 대치 중 화단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진 후 시위대에 합류, 집회를 이어가다 15분 후 다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최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 여학생은 ‘연행자를 풀어달라’며 경찰 연행버스를 막아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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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발뉴스’ |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는 퇴진하라” “세월호를 기억하라” “5.18을 기억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다 11일 오전 1시 30분께 해산했다. 만인대회 주최 측은 당초 청와대 인근 61곳에 집회 신고를 냈으나, 종로경찰서는 이를 모두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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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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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집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포함한 시민, 고등학생까지 67명(주최측 추산)이 무차별 연행되자 SNS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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