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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가 경남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과정에서 경찰이 과잉진입을 했다고 인권침해 우려를 제기했다.
앰네스티는 13일 " 평화로운 시위대를 상대로 필요 이상의 공권력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경찰은 농성자들을 움막에서 끌어내는 과정에서 칼로 천막을 찢고 농성자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널드 팡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조사관은 "최근 시위대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보면 집회·시위·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를 꺼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정부는 평화시위에 참여하는 이들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8552)에도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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