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비http://blog.jinbo.net/squidnut/펄럭펄럭2013-04-23T08:24:28+09:00Textcube 1.8.3.1 : Secondary Dominant애기커피한잔과 여유로운 아침오징어땅콩http://blog.jinbo.net/squidnut/3392012-02-19T09:16:50+09:002012-02-19T09:16:50+09: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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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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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애기커피 (보리로 만든 무카페인 커피인데, 우리조카도 즐겨마시기에 애기커피라고 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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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에 이렇게 여유롭게 블질이나 하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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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어젯밤에는 알바가 끝나고 나서 석촌역의 까페에 앉아서 슬슬 책을 읽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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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 감정노동' 이라는 책. 구구절절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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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을 관리하기 위한 행위들은 단순한 개인적 차원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감정법칙에 따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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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교환의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p.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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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새로워진 것이라면, 점점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개인적인 목적에 따라 감정을 자유자재로</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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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던 본능적 능력에 관련해서 의도적이고 적극적으로 감정에 관해 도구적 거리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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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있다는 점과, 대기업이 개인의 이런 거리두기를 구성하고 조종한다는 것이다" (p.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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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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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그렇지만 '나' 와 내가 짓는 표정사이의 , 또는 '나' 와 내 감정사이의 단절을 소외로</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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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외부맥락 outer context이라는 또 다른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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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연극계에서는 무대위에서 기억과 감정이라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존경받을만한</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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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다. 개인의 삶에서도 그 정도는 덜하더라도 이 두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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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그렇지만 손익 계산을 따지는 세게에 들어섰을 때나 회사가 감정노동에 드는 심리적 비용을</p>
<p>
</p>
<p>
인정하지 않을때, 우리는 충분히 유용할 수도 있었을 ' 나' 와 내 표정, 내감정사이의 단절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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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잠재적인 소외로 보게 된다. " (p.5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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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 느낌이 없는 사람이 불속에 손을 집어넣는 것처럼, 감정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p>
<p>
</p>
<p>
알기가 힘들어진다. 자기 이익 self interest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상태다.</p>
<p>
</p>
<p>
사실, 감정은 ' 합리적 사고' 를 위한 잠재적 통로다. 게다가 감정은 우리에게 세강을 바라보는</p>
<p>
</p>
<p>
방식을 알려줄수도 있다" (p.49)</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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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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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이렇게 사회현상을 의미있게 이론화 한 책은 세상을</p>
<p>
</p>
<p>
정말 바꿀 수 있는 힘을 주겠지만</p>
<p>
</p>
<p>
</p>
<p>
사실 나라는 사람이 하려는 상담은, 과연 얼마나 세상을 좋게 만드는데 기여</p>
<p>
</p>
<p>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p>
<p>
</p>
<p>
</p>
<p>
만일 상담이 ' 부적합한 (사실은 부적합하다고 여겨지는) 감정' 을 '완화'하고 '교정'</p>
<p>
</p>
<p>
해야한다는 입장으로 접근하게 된다면, 인간은 그나마 그 ' 불순한' 감정들이</p>
<p>
</p>
<p>
' 없어' 져서서 개인적으로 편안해질 수 는 있겠지만, 체제에 더 ' 순응적'</p>
<p>
</p>
<p>
이고 '비판의 시선을 상실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닐까? 부적합하다고</p>
<p>
</p>
<p>
여겨진 그 감정이 있었기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었고, 합리적 사고로</p>
<p>
</p>
<p>
가는 길을 일깨울 수 있지 않았을까?</p>
<p>
</p>
<p>
</p>
<p>
물론 지나칠정도로 병리적인 심리 문제들에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지만,</p>
<p>
</p>
<p>
상담을 통해서 자신의 방어기제를 탐색하고....어린시절에 대상관계가</p>
<p>
</p>
<p>
이루어진 방식을 탐색하고.... 자신의 잘못된 인지도식을 수정하고....</p>
<p>
</p>
<p>
새로운 대응방식을 학습하고.... 하면서</p>
<p>
</p>
<p>
</p>
<p>
자신이 가진 좀 ' 괴이하기는 하나' '독특하게' 세상의 병폐를 바라보았던</p>
<p>
</p>
<p>
시선을 잃어가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p>
<p>
</p>
<p>
</p>
<p>
여성주의 상담이라든지 이런입장으로 자신이 가진 증상 (이를테면 분노)</p>
<p>
</p>
<p>
에 대해서 ' 병리' 가 아닌 ' 건강한 적응방식' 이라고 해석하면서</p>
<p>
</p>
<p>
'개개인이 가진 그대로의 삶의 방식을 존중, 역량강화'</p>
<p>
</p>
<p>
하면서, 한마디로 불만많은 인간들의 역량을 강화해주면서 그사람들이</p>
<p>
</p>
<p>
자기 자리에서 소신껏 목소리 내고 살게 한다면 그 자체가 하나의</p>
<p>
</p>
<p>
변화의 움직임이 될 수 있겠지만.</p>
<p>
</p>
<p>
</p>
<p>
나는 구시대적인 운동의 도식에서 못벗어 나는 인간인지</p>
<p>
</p>
<p>
그게 운동이구나, 변화구나, 하고 마음에 확 와닿지가 않는 것일까?</p>
<p>
</p>
<p>
</p>
<p>
이건 지적인 문제라기보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 변화구나, 운동이구나'</p>
<p>
</p>
<p>
하는 감동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p>
<p>
</p>
<p>
</p>
<p>
내 삶에 정말 근본적인 애착이 부족해서인가, 다른 사람이 발버둥치면서</p>
<p>
</p>
<p>
살아가는 '모든 코드' 가 다 가슴으로 이해가 가는 것은 아니다. 공감능력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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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어쩔때는 매우 뛰어난데 어쩔때는 아얘 통로가 막혀버린 것 같다.</p>
<p>
</p>
<p>
</p>
<p>
어떤 사람한테는 ' 그냥 넌 불행한대로 살아. 불행하든지 말든지'</p>
<p>
</p>
<p>
하는 시선인데 어떤 사람한테는 꼭 그 일이 나의 일인 것처럼 해결해주어야</p>
<p>
</p>
<p>
한다는 과도한 책임감을 갖는다. 감정이입해서 달려든다 해야될까.</p>
<p>
</p>
<p>
이건 자연스럽기보다는 좀 .... 뭐랄까. 공정하지 못한 수준에까지</p>
<p>
</p>
<p>
다다를 수도 있는 문제이다. 세상이라는 곳에 제대로 발디디지 못한 나라는 인간이</p>
<p>
</p>
<p>
세상의 문제를 폭넓게 이해하고 공감하기보다는 걍 내가 서핑보드처럼 한발로 딛고</p>
<p>
</p>
<p>
서 있는 그 위태위태한 그 접촉면만 보면서 울고 웃고 공감하고 한다는 것이다.</p>
<p>
</p>
<p>
</p>
<p>
고로 세상에 ' 대체로 잘 적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 ' 세상에 별다른</p>
<p>
</p>
<p>
불만이 없는' ' 불만이 있어도 그걸 개인적인 지위의 상승을 통해서 없얘려고 생각하는'</p>
<p>
</p>
<p>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얘 완전히 냉소적이다. '너의 부모 너의자식하고만 잘먹고 잘</p>
<p>
</p>
<p>
살고 기본적으로 세상의 잘못된 점에 대해서 변화의 일부로서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p>
<p>
</p>
<p>
하지 않다면, 내가 왜 굳이 당신에게 애써서 도움을 주냐' 이런 생각이다. (내담자라면</p>
<p>
</p>
<p>
돕고 싶은 직업의식이 어느정도 생기겠지만, 내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말이다.)</p>
<p>
</p>
<p>
실제로 저런 시각을 가진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p>
<p>
</p>
<p>
조력하고자 노력했을때 나에게 보람이 주어지는 것은 없었고</p>
<p>
</p>
<p>
소진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p>
<p>
</p>
<p>
</p>
<p>
그치만 나의 이런 냉소적 시각 자체가 별로 떳떳하진</p>
<p>
</p>
<p>
않다. 기본적으로 내가 마음으로 배제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p>
<p>
</p>
<p>
그리고 내가 가지게 될 직업은 그렇게 마음으로 배제하는 것이 많다는 것이</p>
<p>
</p>
<p>
매우 단점이되는 직업이다.</p>
<p>
</p>
<p>
</p>
<p>
</p>
<p>
</p>
<p>
내 무의식속에는 가족에, 학교에, 직업세계에 속하고자하는 강한 욕망과 컴플렉스</p>
<p>
</p>
<p>
가 있는 것일까. 학교나 직업세계는 의식적으로도 그렇지만, 가족과의 관계도</p>
<p>
</p>
<p>
얼른 앙금을 풀고 해결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있는 것 같다.</p>
<p>
</p>
<p>
</p>
<p>
</p>
<p>
</p>
<p>
아무래도 세상에 좀더 침투해서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정신병원에서</p>
<p>
</p>
<p>
인턴을 하던지, 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던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지경에</p>
<p>
</p>
<p>
놓였다. 나의 관심사는, 인간의 아픔에 대한 공감은 편협한 수준이다.</p>
<p>
</p>
<p>
</p>
<p>
그러나 이건 기본적으로 사람을 많이 접하면 해결될 문제이다.</p>
<p>
</p>
<p>
나는 타인의 삶에 깊이 침투하면 관심을 대체로 갖는 편이기 때문이다.</p>
<p>
</p>
<p>
</p>
<p>
이제는 나라는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 정체성</p>
<p>
</p>
<p>
자체가 희미해지는 위기에 놓인시점..... 더는 미룰 수 없다.</p>
<p>
</p>
<p>
</p>
<p>
상담가라는 직업과 내가 가진 관점, 시선</p>
<p>
</p>
<p>
이것을 통합하는 일이 혼란을 가져오지 않을리가 없다.</p>
<p>
</p>
<p>
상담에서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건강한 애착을 강조하면서 만일 인생초기에 그런 애착이</p>
<p>
</p>
<p>
없었다면 시간이 지나서라도 무의식속에있는 부모와의 갈등을 의식으로 끄집어내어서</p>
<p>
</p>
<p>
인지하고, 상대에게 표현하고, 감정으로 분출하여 건강해지라고 한다.</p>
<p>
</p>
<p>
이렇게 가족관계의 건강함을 강조하는 조언들이 나에게는 낯설다. 필요하다고 생각은</p>
<p>
</p>
<p>
하는데, 가족이라는 단위에 얽매이지 말고 새롭게 만나게 되는 뜻을 나누는 사람들과</p>
<p>
</p>
<p>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상상해온 나로서는.... 가족의 문제를 외면하는</p>
<p>
</p>
<p>
것이 별로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냥 현실에서 부모에게 겉으로 보이는</p>
<p>
</p>
<p>
최소한의 도리를 하면 되는 것이지, 가족은 아얘 진심을 나눌 대상이 아니라고</p>
<p>
</p>
<p>
생각해온지 오래였다. 이런 나, 이제는 변화되어 바뀌어야 하는가?</p>
<p>
</p>
<p>
</p>
<p>
</p>
<p>
내가속한 사회의 어떤면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라고 달려드는 마인드 속에</p>
<p>
</p>
<p>
어쩌면 깊은 컴플렉스가 추동이 된것일게다.</p>
<p>
</p>
<p>
그 컴플렉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p>
<p>
</p>
<p>
나중에가서야 자신의 왜곡된 컴플렉스를 보상받는 방식의 하나가 운동이었을 뿐</p>
<p>
</p>
<p>
자신원래 타인이 행복해지는데에 깊은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사람도 있을 것이다.</p>
<p>
</p>
<p>
그렇지만 자신은 이미 기이하게 동지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방식으로 자기</p>
<p>
</p>
<p>
욕망을 채우는 것에 아무런 죄책감을 못느낄 정도로 망가져있을지도 모른다.</p>
<p>
</p>
<p>
</p>
<p>
나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2126',339,'/squidnut','');"><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339+%22%EC%95%A0%EA%B8%B0%EC%BB%A4%ED%94%BC%ED%95%9C%EC%9E%94%EA%B3%BC%20%EC%97%AC%EC%9C%A0%EB%A1%9C%EC%9A%B4%20%EC%95%84%EC%B9%A8%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339&t=%EC%95%A0%EA%B8%B0%EC%BB%A4%ED%94%BC%ED%95%9C%EC%9E%94%EA%B3%BC%20%EC%97%AC%EC%9C%A0%EB%A1%9C%EC%9A%B4%20%EC%95%84%EC%B9%A8"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339&title=%EC%95%A0%EA%B8%B0%EC%BB%A4%ED%94%BC%ED%95%9C%EC%9E%94%EA%B3%BC%20%EC%97%AC%EC%9C%A0%EB%A1%9C%EC%9A%B4%20%EC%95%84%EC%B9%A8','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squidnut/339?commentInput=true#entry339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2012/02/16오징어땅콩http://blog.jinbo.net/squidnut/3372012-02-16T08:06:32+09:002012-02-16T08:06:22+09:00<p>
1. 강박증</p>
<p>
</p>
<p>
이따금 강박증이 살아난다. 그럴때면 무척 무섭다. 그리고 재기하기 위하여 해온 모든 노력이</p>
<p>
</p>
<p>
헛된 것 같다.</p>
<p>
</p>
<p>
</p>
<p>
나는 정신적 질병에서 스스로를 구제할 수밖에 없다. 그러지 못할 일은 없을것 이다.</p>
<p>
</p>
<p>
그러나 좀 더 시간이 걸릴것을...</p>
<p>
</p>
<p>
</p>
<p>
</p>
<p>
2. 신학기</p>
<p>
</p>
<p>
신학기가 되면 무척무척 바빠질 것이다. 하아~ </p>
<p>
</p>
<p>
공부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식의 세미나식 공부를 정말 제대로 한 적도 없지만</p>
<p>
</p>
<p>
조금이라도 했던것도 8년은 된 이야기이다.</p>
<p>
</p>
<p>
</p>
<p>
그러나 자신이 현재 수준이 미천하더라도 대단히 낙관적으로 생각하면서 나가는 것이</p>
<p>
</p>
<p>
중요하다. 앞으로는 뭐든지 잘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며 살 것이다.</p>
<p>
</p>
<p>
그러나 나는 나의 열등감도 소중하게 가지고 나아갈 것이다.</p>
<p>
</p>
<p>
그건 나를 어느정도 불행하게 할지는 몰라도 어느정도 사실을 직시하고 자신이</p>
<p>
</p>
<p>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만큼 발전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p>
<p>
</p>
<p>
때문이다.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 말갛게 바라보지 못한다면 마음으로는</p>
<p>
</p>
<p>
행복하지 모르지만 발전할 일도 없다.</p>
<p>
</p><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2126',337,'/squidnut','');"><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337+%222012%2F02%2F16%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337&t=2012%2F02%2F16"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337&title=2012%2F02%2F16','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squidnut/337?commentInput=true#entry337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2012/01/02오징어땅콩http://blog.jinbo.net/squidnut/3322012-01-02T11:34:59+09:002012-01-02T11:21:38+09:00<p>
1. </p>
<p>
</p>
<p>
내가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p>
<p>
</p>
<p>
내가 이쪽 분야로 온 이유는 90%는 매우 실제적인 이유였다.</p>
<p>
</p>
<p>
decent한 직업을 갖기 위해서... 그리고 내 정신적인 상태에 지나친 압박을 주지않고 함께 치유를</p>
<p>
</p>
<p>
병행할 수 있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p>
<p>
</p>
<p>
타인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해서는 늘 생각하며 살았지만, 이렇게 1:1로 상담</p>
<p>
</p>
<p>
하며 정서를 치유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문제에 대해 접근한다는 것은 나에게 낯설다.</p>
<p>
</p>
<p>
</p>
<p>
</p>
<p>
</p>
<p>
또한 내 삶에 있어서도 근본적으로 힘을 주고 지지를 주는 것이 개인상담이냐에 대해서는</p>
<p>
</p>
<p>
의문이있다. ( 그러나 상담이 내 삶의 뒤틀린 부분을 바로잡게 해주고, 정신적으로 아주 고착</p>
<p>
</p>
<p>
적인 질병을 어느정도 벗어나게 해준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한다. )</p>
<p>
</p>
<p>
</p>
<p>
결국 상당히 심각한 상태에 있을때는 상담이 나에게 상당한 역할을 해주었지만,</p>
<p>
</p>
<p>
개인의 성격을 재구성 하며 진정한 행복에 도달하는 단계</p>
<p>
</p>
<p>
에 있어서는 상담이 나에게 어떤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p>
<p>
</p>
<p>
</p>
<p>
상담선생님은 나에게 관계에 있어서 풍요로워지면 다른 것에 대해서 채워지지 않는</p>
<p>
</p>
<p>
마음이 좀 없어질 거라고 하셨는데, 관계에 대해서 잘 하고 사람들과 잘 지내야</p>
<p>
</p>
<p>
한다는 압박은 나에게 좀 스트레스다. 그것이 별로 잘 되지 않을때에는 별로 그것에</p>
<p>
</p>
<p>
대해서 집중하고 싶지 않다. 그냥 사안이나 일에 집중하고 싶다. 내 힘으로 할 수</p>
<p>
</p>
<p>
없는 것에 대해서 자꾸 생각하거나 에너지를 기울이고 싶지는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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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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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p>
글쎄. 풍요로운 관계라는 것은 결국 글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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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p>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p>
<p>
</p>
<p>
</p>
<p>
(이것은 내가 없어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p>
<p>
</p>
<p>
</p>
<p>
내겐 그렇다. 근본적으로 같은 것을 공유하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p>
<p>
</p>
<p>
다시한번 깨닫는다. 같은 곳을 바라본다고 해야하나. 결국 함께 유형으로 무형으로</p>
<p>
</p>
<p>
무언가를 생산해야만 그 관계가 깊어질 수 있는 것이고, 그 깊어진 관계를 core로 하여</p>
<p>
</p>
<p>
점점 확장해 나가는 다른 관계들도 마음 편해질 수 있는 것 같다.</p>
<p>
</p>
<p>
</p>
<p>
송구영신으로 상담으로 관련된 야간 모임에 나가서, 얘기도 하고 영화도 보고 사람들</p>
<p>
</p>
<p>
과 어울렸다. 그런것에 대해서 예전보다 마음이 편하고, 위로를 받는 측면이 있었다.</p>
<p>
</p>
<p>
내 얘기도, 부드럽게 타인이 편안해할만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럭저럭</p>
<p>
</p>
<p>
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획일적으로 내편 네편 이렇게 생각하지 않게 된</p>
<p>
</p>
<p>
것 같다. 얼만큼 가깝든 멀든지 간에 그 순간에 그 관계에 집중하고 의미를 찾는 것에</p>
<p>
</p>
<p>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같다. 관계에서 피하지 않으면서도 일방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거나</p>
<p>
</p>
<p>
혹은 괴리되었다는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p>
<p>
</p>
<p>
</p>
<p>
다만 내가 하는 공부나 일에 대해서는 아직.... 뭐 별다른 경험이나 결과물이 없기 때문에</p>
<p>
</p>
<p>
자부심을 갖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실제로 뭔가를 행하고 싶다. 그러기 전에는 </p>
<p>
</p>
<p>
' 여자가 노후에도 하기 좋아서 다들 쉽게 접근하는 직업을 하고 있나' 라는 자괴감을 완전히</p>
<p>
</p>
<p>
버릴 수는 없을 것 같다.</p>
<p>
</p>
<p>
</p>
<p>
</p>
<p>
사람이 어느정도 괴로움의</p>
<p>
</p>
<p>
원인이 제거되고 난후에는, 더욱 정서적으로 깊어지고 치유되려면 배움도 깊어져야 한다는 것이</p>
<p>
</p>
<p>
내 생각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현장에서의 만남, 할수있는 한 많은 내담자와의 만남이 필요</p>
<p>
</p>
<p>
하고 그 토대로 지금 이 현실에서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이론을 정리해 가는 것이 필요할</p>
<p>
</p>
<p>
것 같다. </p>
<p>
</p>
<p>
</p>
<p>
내가 인간의 정서에 대해서 무지한 것이 너무 많다. 나와 다르게 살아온 인간들을</p>
<p>
</p>
<p>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배움이나 활동을 매개로 하지 않고 만나는 사람들과</p>
<p>
</p>
<p>
잘 지내는 것이 어떤방식인지 잘 모르겠다. 활발하거나 재밌게 인간의 흥미를 끄는</p>
<p>
</p>
<p>
재주는 정말 없는 것 같다. ㅎ</p><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2126',332,'/squidnut','');"><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332+%222012%2F01%2F02%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332&t=2012%2F01%2F02"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332&title=2012%2F01%2F02','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squidnut/332?commentInput=true#entry332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어이없음오징어땅콩http://blog.jinbo.net/squidnut/3242011-11-02T20:55:27+09:002011-11-02T20:34:34+09:00<p>
</p>
<p>
</p>
<p>
영화 청연을 보았다. 디비디로.</p>
<p>
</p>
<p>
주인공 박경원이 친일 논란이 있는 사람이라고 들었다. 사실 하늘 위를 나는 씩씩한 여성을</p>
<p>
</p>
<p>
보고싶어서 봤을뿐, 친일이고 아니고를 많이 신경쓰진 않았다.</p>
<p>
</p>
<p>
내용을 보니..... 감동적일만한 코드가 있었다. 눈물이 주룩 나오기도 했다.</p>
<p>
</p>
<p>
주인공 박경원이 친일적인 만주국 비행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사랑하는 남자</p>
<p>
</p>
<p>
지혁이 독립운동단체의 조직원으로 누명을 뒤집어쓰고 고문받다가 박경원을</p>
<p>
</p>
<p>
위해서 거짓 자백하고 사형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영원히 비행사로 남고 싶은</p>
<p>
</p>
<p>
자신의 꿈을 살려주기 위하여 희생한 연인의 죽음을 가슴에 새기고 결국 박경원도</p>
<p>
</p>
<p>
자살 비슷하게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다.</p>
<p>
</p>
<p>
</p>
<p>
박경원은 식민지 시대에 꿈을 펼치려는</p>
<p>
</p>
<p>
당당한 여성이었지만 당당함만으로 억압적인 시대를 비껴갈 수는 없었던 것을 보고</p>
<p>
</p>
<p>
(솔직히 대사나 장면들이 많이 전형적이고 유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주인공들의 고뇌가</p>
<p>
</p>
<p>
느껴져서 눈물이 났다. 그런데............</p>
<p>
</p>
<p>
</p>
<p>
난 이 영화를 보고서, 세련되게 잘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저 정도의 개인적인 아픔이 있다면</p>
<p>
</p>
<p>
친일이라고 매도할 수 만은 없는 것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p>
<p>
</p>
<p>
이념에서 비껴가서 그저 꿈을 펼치고자 한 사람의 삶이 참 기구해서 영화화 할만</p>
<p>
</p>
<p>
하다 싶었다. 근데 집에와서 찾아보니 영화의 대부분은 <허구> 였다. </p>
<p>
</p>
<p>
우선 사랑하는 사람으로 나오는 지혁 (김주혁) 은 완전히 가공의 인물이고, 따라서</p>
<p>
</p>
<p>
박경원이 연인과 독립운동</p>
<p>
</p>
<p>
과 암살에 얽힌일도 없었을 뿐더러, 박경원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죽은 것은 그냥 사고일뿐</p>
<p>
</p>
<p>
그러한 시대적 아픔을 지닌 자살도 전혀 아니었다. 그리고 박경원은 영화에서처럼 가난한</p>
<p>
</p>
<p>
양민의 자식도 아니라 부잣집딸로 당시로서는 드물게 고등학교까지 다닌 상당히</p>
<p>
</p>
<p>
재력가집안 자식이자 신 문물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었으며 일본에</p>
<p>
</p>
<p>
비행을 위해서 유학하는 동안 고학했던 것은 부모님이 반대했기 때문이지 출신자체가</p>
<p>
</p>
<p>
가난해서는 전혀 아니었다. 그리고 고이즈미 총리의 할아버지 되는 사람에게 비행기를</p>
<p>
</p>
<p>
증정받아서 둘이 염문설까지 있었다니 이건 뭐....</p>
<p>
</p>
<p>
</p>
<p>
</p>
<p>
왜 친일 논란이 있는 사람을 영화화 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별다르게 사연이 있는것으로</p>
<p>
</p>
<p>
알려지지도 않은 사람의 사생활을 가공해서 역사적 배경과 버무려서 눈물을 짜내는 스토리</p>
<p>
</p>
<p>
를 만들었는지 조금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님, 있지도 않은</p>
<p>
</p>
<p>
애인과 함께 조선인으로서 아픔을 겪은 얘기를 괜히 지어내지 말고 차라리 < 조선이 키워주지</p>
<p>
</p>
<p>
못한 꿈을 펼치기 위해서 조선인이라는 정체성보다 자신의 야망을 우선할 수밖에 없었던 한 인간이자</p>
<p>
</p>
<p>
여성인> 비행사의 모습을</p>
<p>
</p>
<p>
부각시켜서 그리던가. ( 하긴 그러면 영화가 잘 안팔리겠지) </p>
<p>
</p>
<p>
</p>
<p>
</p>
<p>
친일/ 애국의 한계를 어떻게 구분지을 수 있는지 민족문제 연구소 사람들은 기준을 세울</p>
<p>
</p>
<p>
수 있겠지만, 한 인간으로서는 기준이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일본의 정책을</p>
<p>
</p>
<p>
호도하는데 앞장선 사람과, 그 시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서 시키는대로 글 하나쓰고</p>
<p>
</p>
<p>
작곡하나 한 것과 그 책임을 똑같이 한다면 너무 가혹한 것 아닐까. 한 인간이 어떤</p>
<p>
</p>
<p>
대외적 행동을 하게 된 개인적인 배경과 또 일생동안의 삶의 행보를 알게 된다면</p>
<p>
</p>
<p>
친일인지 아닌지, 이분법을 떠나 좀더 설득력있게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p>
<p>
</p>
<p>
친일논란이 있는 사람을 미화할 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하고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p>
<p>
</p>
<p>
것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 영화는 죽도 밥도 아니더라. 사실 이런영화</p>
<p>
</p>
<p>
만들려면 시나리오 쓰는 사람이나, 감독이나 세상과 인간에 대한 고민이 얼마나</p>
<p>
</p>
<p>
깊어야 할까. 그러기가 힘들겠지.</p>
<p>
</p>
<p>
</p>
<p>
</p>
<p>
실존인물을 영화화 할때 리얼리티를 살리면서도 의미를 담아내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p>
<p>
</p>
<p>
유명한 사람이라고 해서 다 파란만장하고 극적이고 감동을 주는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기</p>
<p>
</p>
<p>
때문이다. 사생활은 잘 알려지지도 않고, 지난하기도 하고, 평범하기도 하고 그냥 저냥</p>
<p>
</p>
<p>
별로 놀라운 운 일 없이 산 경우도 의외로 많겠지. </p>
<p>
</p>
<p>
</p>
<p>
그런 점에서 김산의 ' 아리랑' 을 영화화 하면 재밌을 텐데. 하긴 나같은 사람만 재밌어 할라나</p>
<p>
</p>
<p>
싶기도 하다 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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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
<p>
</p>
<p>
배움을 할만한 좋은 공간을 하나 발견했다.</p>
<p>
</p>
<p>
11월에 가볼 생각이다.</p>
<p>
</p>
<p>
뭐든지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고서는 할 일이 없다.</p>
<p>
</p>
<p>
거절을 즐기듯이 많이 도전하고 쌓아가자.</p>
<p>
</p>
<p>
</p>
<p>
2. 오늘 대상관계이론을 조금 정리했는데, 참 마음이 뜨끔했다.</p>
<p>
</p>
<p>
특히 코헛의 나르시시즘 부분을 읽으면서.... 난 과연 건강한 자기애를 가진것인지</p>
<p>
</p>
<p>
나는 과연 어떤 모습이어도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지.</p>
<p>
</p>
<p>
애초부터 좀 취약한 자기 모습을 형성한 것이 아닐까?</p>
<p>
</p>
<p>
속스러움보다도 나 자신이라고 할만한 모습을 키워가고 있지 못한 자신이 부끄럽다면</p>
<p>
</p>
<p>
아싸리 다 눈감아 버리고</p>
<p>
</p>
<p>
내가 가야할 길에 골몰하게 되면 오히려 덜 두려워할 수 있지 않을까.</p>
<p>
</p>
<p>
난 무얼그렇게 두려워하는가 도전해보지도 않고서.</p>
<p>
</p>
<p>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모로가건 똑바로 가건 오랫동안 가면 결코 이룰수 없는 것이아닌데.</p>
<p>
</p>
<p>
조금더 쉽게 가려고 스트레스 이빠이 받는거 아닌가.</p>
<p>
</p>
<p>
친구가 자기 애인이 해준 말인데, 자신에게 도움됬다고 나에게 전해 준 말이 생각난다.</p>
<p>
</p>
<p>
'자존심은 너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너의 일부에 불과한 자존심이 상하는 것을</p>
<p>
</p>
<p>
생각하지 말고 자존심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너의 모습을 그냥 있는그대로 한번</p>
<p>
</p>
<p>
바라보아라 . 통합적인 자신의 모습을 왜곡하지 말고 있는그대로 바라보아라'</p>
<p>
</p>
<p>
지난 30년 가까운 인생을 나는 나 나름대로</p>
<p>
</p>
<p>
진솔하게 세상에 부딧히려고 노력했으나 역시나 부족했던</p>
<p>
</p>
<p>
것 같다.</p>
<p>
</p>
<p>
가식쟁이 인생에서 좀더 한 걸음 내딛는 기회로...........</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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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
<p>
</p>
<p>
추해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약간은 추해진것 어쩔 수 없다.</p>
<p>
</p>
<p>
조금씩 자신을 그 자리에서 나아가게 하는 수밖에.</p>
<p>
</p>
<p>
2.</p>
<p>
</p>
<p>
못하는 것이 95개이고 잘하는 것이 5개이면</p>
<p>
</p>
<p>
나머지 잘하는 5개에 집중하는 수밖에.</p>
<p>
</p>
<p>
3.</p>
<p>
</p>
<p>
할말은 많고, 쓸만한 에피소드도 많고, 하고 싶은 일, 기록해나가고 싶은 일 참 많은데</p>
<p>
</p>
<p>
</p>
<p>
일단 조금 후로 접어두기로 하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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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저 떨어지는 낙엽처럼</p>
<p>
</p>
<p>
그렇게 살아버린 내 인생을</p>
<p>
</p>
<p>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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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은채로 29년을 보냈으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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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소라의 이 노래는 내 마음에 와닿는지 모르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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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을 모르는 사람일텐데. 왜 마음에 와닿는걸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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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기준이 너무 높은것인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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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어떤 기준을 넘어서야만 사랑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개념인가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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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랑이 무엇인지 느껴보지 않으면 알수는 없을것 같다.</p>
<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2126',303,'/squidnut','');"><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303+%22%EB%82%98%EB%A5%BC%20%EC%82%AC%EB%9E%91%ED%95%98%EC%A7%80%20%EC%95%8A%EB%8A%94%20%EA%B7%B8%EB%8C%80%EC%97%90%EA%B2%8C%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303&t=%EB%82%98%EB%A5%BC%20%EC%82%AC%EB%9E%91%ED%95%98%EC%A7%80%20%EC%95%8A%EB%8A%94%20%EA%B7%B8%EB%8C%80%EC%97%90%EA%B2%8C"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303&title=%EB%82%98%EB%A5%BC%20%EC%82%AC%EB%9E%91%ED%95%98%EC%A7%80%20%EC%95%8A%EB%8A%94%20%EA%B7%B8%EB%8C%80%EC%97%90%EA%B2%8C','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squidnut/303?commentInput=true#entry303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비오는 날 홀로 집에서오징어땅콩http://blog.jinbo.net/squidnut/2982011-07-27T01:36:53+09:002011-07-27T01:33:59+09:00<p>
엄마는 동료들과 여행을 가셨고 나는 혼자 집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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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렇게 홀로 덩그러니 있는것도 나쁘지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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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작은 한단계의 문제가 해결됬을때 참 안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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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가 아직 마음안에 풀지 못한 한이랄까, 욕심이랄까 이런것이 덩어리처럼 자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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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 있는 것을 알고 마음이 착잡해졌다. 그렇지만 그 욕망에 솔직해지기로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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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회에서 이길만한 기질을 나는 그렇게 많이 갖고 있지 못하다. 외부환경에 많은영향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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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며, 몸도 약하고, 타인이 하는 말에 의하여 많이 좌우되고 결국 신경도 예민한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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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그런 경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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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가 싫다기보다 결과가 좋지못할것이 두려워 경쟁이라는 것이 두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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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히려 경쟁자체가 주는 그 스릴이랄까하는 것만 생각한다면 즐기는 면도 없지 않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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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 때문에 (이건 모든사람이 다 그런가?) 이러한 측면만 보고 또다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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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입하게 되었다. 이런데서 느껴지는 작지않은 내적 모순들이 있다. 내가 이렇게 살아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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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것인지. 사실 별것도 아닌것을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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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내적으로 자신을 포용하며 나아가지 않는 이상 어떤 자격을 얻는다고 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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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요동침이 멈춰지지는 않을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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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한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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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 입장에서 보기에는 무언가 독려와 위안을 나에게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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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것처럼 여겨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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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는 그 요구에 당연히 내 힘을 다해 부응하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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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겼다. 그러나 최근에 상담을 받고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상담사를 업으로 삼으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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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고 해서 내가 여력이 되지 않을때조차 일상에서 상담사같은 역할을 할필요는 없다고 나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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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결정을 내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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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 사람들은 나보다 잘 살고 있을지도 모르며, 나보다 더 내적인 힘이 많을지도 모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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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정해오지 않았던 사실일지 모르는데, 나야말로 더 많은 치유와 내적인 발전이 필요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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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런 자신의 내면의 상태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나 자신을 돌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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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데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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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먼곳에 있는 친구가 가끔 전화를 해도, 주변사람이 자신의 힘든 얘기를 하려고 해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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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심리적으로 여의치 않으면, 적당히 마무리 하고 끝낸다. 내 주변사람들은 내가 이런 심경</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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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변화를 겪는것을 잘 모를지, 알지 모르지만 섭섭하더라도 받아들여줬으면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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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셀러가 아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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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의 다른 면모가 그들에게 와 닿는 것이 있다면 우리 관계를 잘 유지 할 수 있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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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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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꽤 오래전에 내가 그때로서는 나름 '굉장하다' 라고 생각했던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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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던 글을 보았다. 지금으로서는 너무나 다행스럽게 그와 관련된 문제들을 많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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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했고, 그 글들을 나름 ' 재밌게' 읽고 관련당사자를 ' 관찰하듯' 돌이켜 볼 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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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상황이 되었다. 아뭏든 연애와 관련된 문제는 처절하게 자신을 망가뜨릴정도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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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면, 나름대로 다 좋은 경험이 되고 배우는것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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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 당시로서는 너무나 무겁게 느껴지던 상황들이 지금은 허풍스럽게 느껴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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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정도로 명백하고 간단하게 느껴지는데, 그러나 내가 누군가와 또다시 감정적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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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힌다면 그렇게 명백하고 간단하다고 생각할 수는 없을것이다. 그렇지만 이성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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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살아있다고 해서 관계의 진지성이나 진실성이 부족하다고 할수는 없다는 생각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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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점점 뚜렷해진다. 앞으로도 적극적이지만 또한 이성적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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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또한 방어하기보다는 개척하면서 나에게 놓인 모든, 가족 동료 추상적인 문제</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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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모든 관계망들을 해결해 나갈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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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영화감상을 했다.</p>
<p> </p>
<p> 냉정과 열정사이.. 몇년전 봤을땐 가슴이 먹먹했으나, 다시보니 글쎄... 상대적으로 조금은</p>
<p> </p>
<p> 덤덤했다.</p>
<p> </p>
<p> 책이 더 좋다고들 하더라. 영화는 준세이 역할 일본배우와,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p>
<p> </p>
<p> 그리고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풍경이 그 영화를 살렸다. 혜림이 언니도 나름 나쁘지</p>
<p> </p>
<p> 않음.</p>
<p> </p>
<p> </p>
<p> 그런데 이런 영화를 보는것이 지금 이 시기에는 조금 힘들다. 벅찬 감정의 분출..</p>
<p> </p>
<p> 벅찬 감정을 간직하는 것도, 그런것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것도 다 버겁다.</p>
<p> </p>
<p> 역시 이 영화의 여자주인공처럼 냉정하지도 않으면서 냉정한 척 그렇게 억누르</p>
<p> </p>
<p> 며 살아야 할 운명인듯-</p>
<p> </p>
<p> </p>
<p> </p>
<p> </p>
<p> 두번째로 조디악.</p>
<p> </p>
<p> 피곤해서 집중을 잘 못했다. 데이비드 핀처는 역시 이런영화가 잘 어울린다.</p>
<p> </p>
<p> 벤자민 버튼... 영화로 블록버스터 형 감동을 자아내려 시도했던건가?</p>
<p> </p>
<p> 모든 영화는 감동의 요소가 조금씩은 다 있지만, 벤자민.... 영화나 오늘 본</p>
<p> </p>
<p> 냉정과 열정사이나, 뭔가 감동의 장면이라고 따로 인위적으로 만든듯한</p>
<p> </p>
<p> 장면이 있는 느낌인데, 물론 그것도 좋지만 조용히 섬세하고 촘촘하게</p>
<p> </p>
<p> 장면하나하나가 의미있게 다가오는 영화도 좋다.</p>
<p> </p>
<p> </p>
<p> </p>
<p> 시험이 끝나면 냉정과 열정사이 두권을 각각 빌려서 비교하며 읽어볼까 한다.</p>
<p> </p>
<p> 감정에 푹 잠겨들고 싶다.</p><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2126',284,'/squidnut','');"><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284+%222010%2F07%2F12%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284&t=2010%2F07%2F12"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squidnut%2F284&title=2010%2F07%2F12','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squidnut/284?commentInput=true#entry284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