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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자전거 타기에 맛들이면서
오래전 수영을 배울때가 생각났다
몇 년 전에 배웠던 수영은 다른사람에
비해 정.말.로 진도가 느렸었다
호흡이랑 사지의 박자를 맞추라는데
그놈의 박자 맞추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근데 정말 억울하게도
그렇게 열심히 배운 수영실력이
쓰잘데기 없다 ㅠㅅㅠ
수영을 배우고도 기껏해야 수영장에서
노는게 전부여서 한참 후에야 알게된 사실인데
.....발이 안 닿는 곳에 가면 수영못한다
심리적인 문제인 것 같은데
일단 발이 안닿는다 생각하면
그대로 몸에 힘이 딱 들어가면서
허우적 허우적 대다가 가라앉아버린다
사실 자전거도 부딪칠 곳 없는 곳에서는
제법 속도도 내고 커브도 곧잘 돌고 하는데
사람이 많은 곳에서 타려고 하면
잘 되지가 않는다
넘어지기 전에 누구를 치기 전에
지레 겁부터 먹고 긴장감을 온몸에
똘돌감고 폐달을 밟으니 중심이 잡힐리가 있나....
사람들이 다 돌이거니 생각하려고도 했지만...
무슨놈의 돌이 그렇게 움직이겠는가 ㅠㅅㅠ
시작하기도 전에 겁부터 먹는 마음가짐은
바꾸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도 아예 시작안하는 것보다는 나은 일이니까...
라며 혼자 위로하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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