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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아내가 서울에서 일주일간 교육이 있어
아침일찍 대전역으로 배웅을 나 갔었다.
7시를 갖 넘긴 시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전역 대합실을 매우고 있었다.
얼추보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장스타일의 말쑥한
모습으로 출근을 하는 듯 보였고
그중 학생인듯 보이는 사람,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도 보였다.
나는 세수도 하지 않고 대충 입고 나섰는데
이렇게 이른 시간에 저렇게 차려 입고 나오려면
꽤나 일찍 일어나야 했을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 길.
9시가 조금 안되어 늦게 출근을 했다.
집에서 사무실까지 대략 15분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항상 늦는다.
출근길에 리모델링하는 건물이 있었는데
거기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빵과 음료수로 참을 먹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도 못 먹고 나선 터였다.
가끔 밤을 세우는 경우가 있는데
새벽 4시가 조금 넘고 어렴풋이 동이 터오기 시작하면
차츰 자동차 지나는 소리가 늘어나고
새벽 새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사람들이 모습이 잦아지기 시작하고.....
그렇게 사람들은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기 시작하고
생존의 현장으로 나선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나자 다짐하면서도
아침 잠 10분이 아쉬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결국 늦어버리기 일쑤다.
내일은 일찍 일어 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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