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파워 po충전wer

며칠 전 기력이 떨어져서 러브 파워 충전해 달라니까 ㅁ이가 무성의하게 손가락을 내 귓구녕에 쑤셔 넣었다. 이 새끼가... 졸라 웃기네 ㅋㅋㅋㅋ 얌마 안아줘야 될 거 아냐 그랬더니 충전이니까 꽂아줘야 된다고. 그래서 냅다 똥구녕을 찔러주었다. 앞으로 너의 충전은 더러운 구멍으로 power to the people<

 

어제 오랜만에 꽐라가 돼 집에 왔다. ㅁ이를 깨워서 술주정하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았으나 초인적인 힘으로 참아내고 음악을 틀어놓고 존나 쳐울었다 -ㅁ- 무슨 음악을 틀었는지 기억이 안 나... 노래를 막 부르면서 존나 시끄럽게 움 ㅜㅜㅜㅜ 윗집 할머니 오랜만에 집에 와서 주무시나 보던데 시끄러웠겠져 죄송합니다ㅜ 다 울고 씻지 않고 침대에 기어들어가서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화가 났다. 내가 청소도 제대로 안 하는데!! 근데 더러운 몸으로 내 침대에서 자다니!!! 제기랄!!!! 그리고 냄새!!! 술냄새!!! 제기랄

 

모닝뽀뽀를 했는지 가물해서 했냐고 카톡으로 물어보니 '어' 이 지랄 아오 단답형으로 카톡하는 셰끼 개셰끼 나는 술냄새나는 녀석의 입에 절대 주둥이를 부닥치지 않는데 쟤는 워낙 냄새 따위 신경도 안 써서 (그래서 지 냄새도 신경 안 씀 ㄱ-;;;) 양치도 안 한 입에 잘도 하고 나갔네 ㅎ

 

자존감 빼면 시체인 나지만 인간 관계에 문제가 있을 때 그래서 너무 힘들 때 자존감이 뚝 뚝 떨어진다. 그럴 때 ㅁ이가 안아주면 아주 위로가 되고 자존감이 쑥쑥 파워 성장 다시 채워진다. 근데 ㅅㅂ놈이 ㅋㅋㅋㅋ 작년에도 너무 힘들어서 안아달라니까 나를 꼭 끌어안고 등뒤로 계속해서 스마트폰 보면서 쳐웃고 자빠졌음 아오 개놈아 ㅋㅋㅋㅋ 뭐 꼭 안아주지 않아도-ㅁ- 나의 활동 영역이나 내 친구들과의 관계와 완전 무관한, 완전 무관심하고 완전 무심하고 그러면서 듣긴 듣고 나를 비난하는-_- 제3자적 신랑의 존재가 항상 위로가 된다. 참 신기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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