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연구소: 노동자 태그 글 목록http://blog.jinbo.net/ysj40/건강연구소2022-06-13T17:09:29+09:00Textcube 1.8.3.1 : Secondary Dominant[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치는 공부법] 아저씨 일상득명http://blog.jinbo.net/ysj40/4072020-09-30T00:15:17+09:002020-09-29T23:59:23+09:00<p style="text-align: cente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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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jukeBox__entryid__1Div" style="width: 250px; height: 27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object data="/resources/script/jukebox/flash/main.swf" height="27" id="jukeBox__entryid__1Flash"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250"><param name="movie" value="/resources/script/jukebox/flash/main.swf" /><param name="FlashVars" value="sounds=/attach/6907/4987370484.mp3*!%EB%85%B8%ED%9A%8C%EC%B0%AC%20%EC%9D%98%EC%9B%90%20%ED%97%8C%EC%A0%95%EC%9D%8C%EB%B0%98-06.%20%ED%9D%94%EB%93%A4%EB%A6%AC%EB%A9%B0%20%ED%94%BC%EB%8A%94%20%EA%BD%83_*&autoplay=0&visible=1&id=__entryid__1" /><param name="quality" value="high" /><param name="menu" value="false" /></o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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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attach/6907/4987370484.mp3">[노회찬 의원 헌정음반-06. 흔들리며 피는 꽃.mp3 (4.23 MB) 다운받기]</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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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친구들 안녕하세요? 아저씨는 오늘 기분이 좋습니다. 한달전 평소 컵으로 활용하던 500ml 비이커를 깨먹었는데 오늘 다시 예쁜 500ml 비이커를 구입해서 막걸리를 한 잔 딸퀐습니다. ㅋㅋ 아니 어떻게 비이커에 물과 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지 비난하지는 마세요. 이건 순전히 화학쟁이였던 아저씨 취향이니까요. 누구나 좋은게 따로 있는거구.. 다들 제 잘날 멋에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그냥 '아.. 나랑은 다르구나' 하고 그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모두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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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그리고 아저씨가 타고 출근하는 차는 탈탈거리는 소리가 크게나는 14년된 조그만 디젤차인데요. 밧데리에 콘덴서? 장치를 구매해서 달았더니 소리가 반에 반에 반으로 줄었습니다. ㅋㅋ 야간 음주 시공이지만 볼트가 아닌 단자에 잘 물렸고 따블류디도 살짝 뿌려주고 오염을 제거해 접속이 좋아지게 하였습니다. 핸폰 충전기, 네비게이션, 에어컨 틀면 아저씨 차소리가 심해졌는데.. 기름도 덜먹고 모든게 부드러워질거로 예상합니다. 아저씨가 음주운전까지는 하지 않았으니 친구들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콘덴서도 충전되도록 5분정도 시동켜서 공회전을 시켜줬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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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337" src="/attach/6907/5221133402.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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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음.. 소변기 윗 뚜껑을 열어보면 소변기 물의 량을 조절하는 나사가 나오는데요. 이 나사를 계속 풀르면 어떻게 될까요? 친구들은 잘 모르겠다구요? 음.. 나사가 튕겨져나가 수도배관이 터진거와 같이 나사가 막고있던 물이 솟구쳐 물벼락을 맞게 됩니다. ㅋㅋ 그러면 얼른 앞단 수도관밸브를 잠그고 다시 뜅겨져나간 나사를 주워와 막아준 다음 앞단 수도관 밸브를 열어줘야하지요. 아저씨는 그것도 모르고 오늘 소변기 물이 계속해서 적게 나오는 것 같아 (다른 곳 고장인데) 나사를 계속 풀러주다 물벼락 맞았습니다. 평소 생각해 놓은게 있어 당황하지 않고 앞단 밸브를 찾아 막아줬고요. 누전사고 날까봐 화장실 전원을 내려줬고요. 아저씨는 건물관리 20년이 넘었는데 이것도 모른다는건 창피한 일이예요. 인제 알았으니 아저씨도 담부터는 조심하겠지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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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요즘 학교엔 화장실 청소를 해주는 비정규 계약직 노동자가 2명씩 있는데요.. 이들의 호칭은 청소전담원 혹은 청소원, 위생사 등으로 부릅니다. 그런데 오늘 저희 청소 아주머니께서 시설물점검신청서라는 뭘 고쳐달라는 종이에 본인 이름 적는 란에 청소부라고 적어놓으셨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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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니.. 이름이 없으신 것도 아니고 이름란에 청소부가 뭐예요? 이름쓰고 옆에 가로하고 청소라고 적은 것도 아니고. (청소하는 노동자인게 그렇게 창피합니까? 노동하고 있는게 그렇게도 창피하신가요?") 호칭은 청소전담원, 청소원 이신거구요. 이름을 적으셔야지요. ..." (그렇게도 노동하고 있는 쪽팔린 나란 자아를 숨기고 싶으신겁니까? 같은 노동자로서 화가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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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뭘로 적어야헐지 하다 청소부라고 적었는데 저도 좀 그랬네요. 담부터는 이름을 적을께요. 미안해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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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살아가며 이사람 저사람 뜻하지 않게 만나게 되지만.. 실제 노동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얘기가 겉돌거나 자기가 내뱃은 말에 얼마만한 노동이 들어가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신뢰가 가지 않게 됩니다. 모든 결정은 얼마만한 노동이 들어가야 해결되는 일인지 등 실제 '노동'을 고려했을때 막힘없이 잘 진행됩니다. 노동자의 노동이 고려되지 않은 모든 계획과 이론은 다 가짜입니다.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니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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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친구들~~ 안녕하세요? 전에 아저씨가 얘기한 7월31일에 전부 원격수업 하게된다는 예언은 다행히도 틀렸습니다. 변수가 생긴거지요. 친구들 포함 모두들 방역활동 열심히 한 결과 어거지 같은 수업이 8월까지 이어져 친구들이 아주 짧은 여름방학을 맞이할 것 같아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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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방역은 누가하나요? 친구들도 하고 선생님들도 하고 아저씨같은 스텝 노동자도 하고 그러면 되는 것이지요? 그중에 누가하나 열심히 한다고 우리들 건강이 담보되는게 아니지요? 그런데 방역을 누가하는지 아직도 공무원 특유의 소관 찾는 이들이나 주둥이로나 방역업무를 지시하려고만 하는 몇몇 선생들이 학교엔 있습니다. 가급적 회의하지 말라는데 부장교사회의니.. 1학년 담임회의니.. 무슨 TF 회의니.. 전체 교직원 회의니.. 하루에도 2~3차례 회의를 열고 계시는 우리 학교 교장 같은 이도 있고요. 그 사람은 락스 1000ppm 희석액 발판을 건너뛰며 단 한번도 밟지 않습니다. 신발에 뭍으면 신발 바랜다고요. 발판 소독기를 밟으면 흙물이 나온다거나 너무 소독액을 많이 부어놔서 샌들 신으면 양말을 다 버린다거나 하는 불평을 늘어놓으시는 선생님들은 언제나 계십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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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학교 방역은 보건선생님이 하는게 아니고 시설관리 주무관이 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맡은 구역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담임선생님들은 각반의 문손잡이, 전등스위치, 교실열쇠 등을 소독하고요.. 영양사 선생님은 급식소를 소독하고요.. 학생들은 손을 열심히 닦고.. 그러려면 비누가 필요하지만 학교는 비누를 비치하는 일조차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모두들 시켜먹으려고만 하기 때문입니다. 수돗가 비누 갖다놓는 일은 누가해야할까요? 모가지 힘만 주고 외제차 타고 다니시며 억대연봉 받으시는 학교 총책임자인 우리 교장이 한번쯤 돌아보며 신경써야하는 일이겠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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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교무실 전화기, 문손잡이, 복사기 등은 교감이, 교장실은 교장이 직접 방역해야합니다. 솔선수범해야 이하 교사들도 소독약통을 들고다니기 마련입니다. 대형마트에선 Zone Defence 라고 부르는 개념이 있습니다. 각자 활동공간은 각자 예방한다. 보건선생님은 이들이 하는 방역활동에 총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면 되고요. 엘리베이터나 출입구 화장실 등 그래도 빠지는 공간이 있다면 행정실이나 누군가에 지정하면 됩니다. 단, 한 사람의 노동자가 할 수 있는 양이어야 하죠. 그래도 할 수 없다면.. 그건 할 수 없는 겁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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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Zone Defence라는 용어는 프랑스놈들이 한국에서 대형마트를 운영할때 적은 직원으로 마트를 돌리며 이윤을 뽑으려 고안해 채찍질 하던 용어입니다. 부서별로 맡은 상품이 달라지지만 그런걸 무시하고 한 직원이 정해놓은 매장내 지역에서 나오는 결품, 고객응대를 모두 책임지라는 지시였었습니다. 악랄했던 프랑스놈들은 국내에 적응하지 못한게 아니라 이윤이 생각한 것보다 덜나오니 국내에서 판을 접어버렸습니다. 그들이 떠나고 다른 영국놈들이 대형마트를 인수해도 Zone Defence라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국적도 없는 사모펀드라는 돈놓고 돈먹는 금융상품이 마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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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가용가능한 인적자원이란 표현을 가끔 보게 됩니다. 위기시엔 이게 얼마인가를 아는게 중요합니다. 그 이상은 대처를 할 수 없으니까요. 예전 어느 블로그 선생님의 글에서 처럼 마치 어머니 뱃속의 태아가 기근이 들어 영양분이 안들어오면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일단 두뇌로 보내고 심장으로 보내고 하다가 후순위로 밀린 장기가 약해져 태어나듯이요. 아무일 없어 보이는 요즘의 학교 방역도 사실 생명을 지탱하기위한 태아의 노력과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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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급식소에 밥을 먹으러가면 가끔 모든 창문이 닫혀있어 제가 황급히 급식소 모든 창문을 열었습니다. 선생들은 원래 그렇다쳐도 밥을 먹으러온 수백명의 친구들 중엔 왜 창문을 열어달라는 요구를 하는 친구는 없었는지 아쉽습니다. 아저씨같은 스텝노동자가 비좀 맞아 문제되는 학교 시설물은0 없으니 복도창문 24시간 개방하라는데도 계속 닫는 선생이 있어 한소리 하기도 하고.. 창문닫고 선풍기 틀어서 155대 모든 선풍기를 철거해버리니 창문닫고는 에어컨만 돌리고 있습니다. 아저씨 생각같아서는 교장이하 전교직원의 90%가 여성이지만 모아놓고 줄빠따를 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다 대가리 박으면서요. 그러나 뒷산 참나무 잔나무서 살균물질 내보내고 있는데 왜자꾸 창문을 닫냐하며 집요하게 설득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일들만 하고 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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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저씨가 작성하여 내부결재 맡은 Zone Defence 자체방역 계획 내용대로 3월부터 방역을 하였습니다. 아저씨는 공용공간을 맡았습니다. 현관, 엘리베이터, 실내 음수대,각 건물 입구 발판소독기 등이요. 여자화장실은 위생사님께 할당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아 남녀화장실 모두 아저씨가 가끔 하고 있습니다. 에탄올 72%희석액을 분무소독하며 한손엔 수건을 들고 현관에 있는 피아노, 출입문, 조명스위치, 화장실을 돌아 음수대, 사무실 복사기, 전화기, 회의테이블을 뿌리며 닦습니다. 2일에 1회 정도로요. 화장실은 양변기, 세수대, 각 사로별 문고리, 문짝, 출입문 손잡이 등을 소독하고요. 보건실 에탄올 소독량이 줄지 않는 걸 보면 나머지 교실은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한테 소독을 맡겨놔서는 더더욱 안될일이고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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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월부터 아저씨는 퇴근하여 저녁을 먹으면 그냥 고꾸라져 자는 일이 종종 발생하였습니다. 단지 늙고 운동을 하지 않아 체력 다 되었나보다 하였습니다. 이상하리 만치 피곤했어요. 지금까지 그런일은 없었거든요. 혹시 마스크를 써서 그런가? 의심하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5개월이 지나 며칠전 문득 내가 피곤한게 소독약 때문이 아닐까 하고는 한 3일 에탄올 72% 분무소독을 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서 이런저런 일을 똑같이 하였지만 저녁먹고 고꾸라져 자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관찰을 통해 아저씨의 피로감은 방역활동시 마시게된 소독약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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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에탄올 분무소독 방역할때 장갑을 끼고 일반적인 3M 방진마스크를 쓰고 했었는데.. 코로 들이마시고 (흡입 독성 침투), 장갑이 침윤되며 피부를 통한 노출 (피부를 통한 독성 침투), 눈이 따꼼거렸는데 눈으로 들이마셔서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각막이 손상되는 피해를 (눈을 통한 독성 침투) 입고 있었던 것이지요. 아저씨는 전에 화학공장서 그렇게 당하고도 상대적으로 약한 에탄올쯤이라는 자만감에 또다시 화학물질 노출피해를 당하고 있었던 겁니다. 언제나 처럼 제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왔고.. 다행히 저는 그 신호를 5개월이 지나서야 그나마 감지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럼 이제 에탄올 분무소독은 하지 말아야할까요? 아닙니다. 3M유기방독마스크를 쓰고 1회용 수술 고무장갑을 끼고 하려고 합니다. 보호구를 꼭 착용하고 소독을 하려해요. 고글은 땀 때문에 안개가 서려 낄 수가 없고요. 일단은 눈을 좀 작게 뜨며 방역활동을 하려합니다. 방진복도 땀이 너무나서 일단 입지 않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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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학교 방역에 대해 교육부는 계속 잘 하고 있다고 하는데.. 학교서 가 느끼는 건 아무 대책없이 행동하고 황당한 결정들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교육청은 지금까지 티슈나 마스크 몇개말고는 학교에 소독약하나 내려보낸게 없었습니다. 학교서 화공약품가게를 수소문해 에탄올을 구해 방역하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폭발적으로 늘었던 지난 방학기간에 보건교사는 무노동유임금의 교육공무원법 몇조를 핑게로 학교에 꼬빼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을 책임져야할 교사들조차 학생건강은 그런 보건교사가 책임질 일이라며 환기 한번 시키지 않습니다. 수업중 창문 한번 열지 않습니다. 이들에게 교사의 역할이란 학생들을 훈육하는게 아니라 단지 Teaching 밖엔 없기 때문입니다. 지식전달 역할이 아니면 다 교사의 역할이 아니라며 업무과중이라며 생때를 쓰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정말로 감염되기 이전에 학교방역 실태가 제대로 알려져야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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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학교서 자체로 어렵게 구해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가장 무난한 소독약인 에탄올 소독액은 시설관리 주무관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해롭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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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BS 원격수업으로 통일하고, 선생님들은 학생들 생활지도에 전념하며, 당장 등교수업을 중단해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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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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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attach/6907/3803928414.mp3">[Kiss Me Goodbye.mp3 (6.13 MB) 다운받기]</a></p>
<p> </p>
<p> </p>
<p> </p>
<p> </p>
<p><a href="/attach/6907/6938878993.hwp">[(8판)_코로나19(COVID-19)_예방_및_확산방지를_위한_사업장_대응_지침.hwp (15.30 MB) 다운받기]</a></p>
<p>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가져 왔습니다.</p>
<p>http://ncov.mohw.go.kr/duBoardList.do?brdId=2&brdGubun=25</p>
<p> </p>
<p> </p>
<p> </p>
<p> </p>
<p> 많은 실제적 도움을 받고 있는 질병관리홈페이지 공지사항 지침 글인데,</p>
<p> 일부는 노동자, 일부는 근로자로 표현되었고.. 외국인 노동자는 모두 외국인 근로자로 표기되었습니다.</p>
<p> </p>
<p> 아마 여러사람이 공동 작업하다보니 일하는 분들을 모두 '노동자'로 표기하지 않은 오류를 범한 것 같습니다.</p>
<p> </p>
<p> 이공계 기술인들은 기다 아니다를 분명히해야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4대강처럼 기술인들이 아삼이사한 말로 거짓말 하기 시작하면 바로잡기가 매우 힘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모두가 지게됩니다. 반대로 분명히 말하는 기술인들은 많은 이를 살릴 수 있습니다. 기술은 원인에 따라 필연적 결과를 나타내며 뒤따르는 자연현상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른 해석은 정치적으로 하건 경제적으로 하건 자유지만 자연현상은 거짓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p>
<p> </p>
<p> 그러나 불안정한 '사람'이 하는 일이므로 간혹 분석결과를 사기치는 기술인이 있는데..(생각보다 많습니다) 기술을 알건 모르건 결과로 언젠간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거짓말로 혹세무민하는 기술인은 다 총살시켜야 합니다. 경제부총리같이 말도 안되는걸 우겨야한다는건 더더욱 아닙니다.</p>
<p> </p>
<p> 어찌되었건 과학적 사실에 기반하여 기다 아니다를 분명히 말하고 있는 것 같은 현재의 질병관리본부에 감사합니다.</p>
<p> </p>
<p> </p>
<p> ps. 과학은 실험구 대조구를 설정한 후 동일조건하에 계속해서 같은 결과가 나오면 법칙을 세운 후, 동일조건일 경우 결과를 예측하는 겁니다. </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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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jukeBox__entryid__1Div" style="width: 250px; height: 27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object data="/resources/script/jukebox/flash/main.swf" height="27" id="jukeBox__entryid__1Flash"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250"><param name="movie" value="/resources/script/jukebox/flash/main.swf" /><param name="FlashVars" value="sounds=/attach/6907/8718523832.mp3*!%EC%8A%A4%EC%8A%B9%EC%9D%98%20%EC%9D%80%ED%98%9C_*&autoplay=0&visible=1&id=__entryid__1" /><param name="quality" value="high" /><param name="menu" value="false" /></object>
<div id="jukeBoxContainer__entryid__1" style="width: 250px; height: 27px;"> </div>
</div>
<p>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a href="/attach/6907/8718523832.mp3">[스승의 은혜.mp3 (5.35 MB) 다운받기]</a></p>
<p> </p>
<p> </p>
<p> </p>
<p> 전교조 전,지회장 선생님이 떠나시고 올해는 편지를 써서 가져오는 학생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학교내 교직원 중엔 스스로를 노동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p>
<p> </p>
<p> 조합원이건 비조합이건 간에 가르치는 노동을 하는 이는 스스로를 선생, 뒷받침하는 노동을 하는 이들은 스스로를 공무원이라 생각합니다. </p>
<p> </p>
<p> 학교라는 집단 안에 전교조 선생님이건 전공노 교직원이건 스스로를 노동자로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p>
<p> </p>
<p> 왜냐면 이들의 엘리트 의식 속엔 여전히 노동자는 힘든 일하는 천한 사람들일테니까요. </p>
<p> 나와는 같을 수 없는, 같으면 안되는.</p>
<p> </p>
<p> </p>
<p> 5월15일 스승의 날엔 학교 이곳 저곳에서 학생들이 부르는 스승의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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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jukeBox2921Div" style="width: 250px; height: 27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object data="/resources/script/jukebox/flash/main.swf" height="27" id="jukeBox2921Flash"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250"><param name="movie" value="/resources/script/jukebox/flash/main.swf" /><param name="FlashVars" value="sounds=/attach/6907/9383298632.mp3*!%EC%98%88%EC%9A%B8%EB%A6%BC%20-%20%EC%B6%9C%EC%A0%95%EC%A0%84%EC%95%BC%20-%2013%20-%20G-%EB%9D%BC%EC%9D%B8%EC%9D%98%20%EC%96%B8%EB%8B%88_*&autoplay=0&visible=1&id=2921" /><param name="quality" value="high" /><param name="menu" value="false" /></object>
<div id="jukeBoxContainer2921" style="width: 250px; height: 27px;"> </div>
</div>
<p> </p>
<p><a href="/attach/6907/9383298632.mp3">[예울림 - 출정전야 - 13 - G-라인의 언니.mp3 (2.92 MB) 다운받기]</a></p>
<p> </p>
<p><a href="http://new.plsong.com">http://new.plsong.com</a></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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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예전에 제일 번화한 곳은 공단 오거리였습니다. 지금은 출퇴근시간에 꽉끼는 버스를, 저녁이면 포장마차 시장골목구석 묵적거리던 사람들을 이제는 볼 수가0 없습니다. 시장골목 순대집을 찾아가면.. 예전 무용담을 늘어놓으시는 60대 아저씨들을 가끔은 만납나디ㅏ. "그땐 퇴근하고 여기서 술한잔 먹고 가는게 큰 낙이였어.. 그땐 여기 대단했지. 건너편 포장마차 골목도 앉을 자리가 웂었어."</p>
<p> </p>
<p> 이리저리 굴러먹다 학교 스텝으로 들어와 가장 놀랜 것은.. 학생들이 화장실 청소를 하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한달에 두어번 용역회사서 나온 파견 노동자가 화장실 청소를 합니다. 물론 야간 당직이나 일직을 선생님이 근무하지 않고.. 용역회사 소속 파견 노동자가 근무를 합니다. 어떤 곳은 캡스나 에스원같은 무인경이를 채우고는 전화만 시설관리 노동자가 받기도 합니다. 세상이 변하는데 워쩔겨.. 하며 무방비로 지나온 세월이 느껴집니다. 다행인 것은 공공노조에서 이분들께 다가가 권익을 많이 높여놓고 있습니다. 공공노조 덕분에 얼마전 교무실무사나 야간당직 파견노동자 모두 무기계약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p>
<p> </p>
<p> 학교는 교육은 여러 구성원의 힘에 의해 이루어지는 종합예술입니다. 저 같은 스텝들의 역할도 중요하고 배우(선생님), 관객(학생), 그리고 궁극적으로 학생(관객) 가족의 역할이 핵심적이라 생각합니다. 스탭 중에는 정규직, 무기계약직, 촉탁직, 일용직, 파견 노동자 등이 존재합니다.</p>
<p> </p>
<p> 학교서 고정(정규직) 배우가 아닌 계약직 배우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들을 학교에선 기간제 교사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많게는 일년 혹은 6개월, 3개월, 며칠 단위로 계약하며 고정 배우의 빈자리를 메꾸게 됩니다. 그들도 엄연한 배우이지만 계약직이란 이유로 관객과 스텝들로부터 온갖 차별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대우를 받지 못합니다. 일년만에 다시 돌아오신 기간제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p>
<p><br />
"바쁘시네요.. ^^"</p>
<p> "예.. ^^ 잼있어요. 근데 비타민D 부족같으신데 햇볕 좀 쏘이셔야겠어요.ㅋㅋ" </p>
<p> 안색이 허옇게 부어있으셨습니다.</p>
<p> "예.. 오늘 햇볕이 참 좋네요.^^"</p>
<p> 이틀후 기간제 선생님의 부친이 수년의 암투병 중 돌아가셨다는 부고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조문을 가니 선생님 눈이 퉁퉁 부어있었고.. 학교 관계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공손히 절을 드리고는.. 소주한 병을 비우고 조용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p>
<p> </p>
<p> 굳이 불필요한 비상연락망에 이름옆에 가로치고 기간제 교사 라고 적는가하면.. 아예 학교 홈페이지에 아무개(기가제교사) 라고 적어서 학부모한테 정규교사로 바꿔달라는 항의 전화를 받기도하고.. 정작 학생들이 기간제교사임을 미리 알고 말도 않듣고 무시당하기도 합니다. 예전같이 업드려뻗쳐 시켜놓고 봉걸레자루로 빠따를 치지도 못하고, 귀쌰디기.. 가느단 회초리한대 때리지 못하는 요즘 학교에선 학생들이 어쩌건 그냥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p>
<p> </p>
<p> </p>
<p> </p>
<p> 물론 봉걸레 자루로 빠따치고 쌰디기 때리고 하는걸 두둔하는 건 아니지만.. 때론 학생들을 위해 이러한 체벌이 가끔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교실 칠판이 떨어지려해서 선생님이 붙잡고 있다고 해서 황급히 교실에 간적이 있습니다. 요즘 칠판은 높낮이 조절레버가 달려있는데 그게 풀려있어서 칠판이 마치 떨어지는 거같이 약간 내려갔던겁니디. <br />
'이상없는거 같습니다."</p>
<p> "괜찮을까요?"</p>
<p> 하자 학생들이 조그맣게 얘기합니다.</p>
<p> "아저씨 또 불르면 되죠."</p>
<p> 순간 사람은 없고 오로지 돈만 주면 모든게 해결되는 세태에 길들여진 학생들이 안타까웠습니다. 수업중이라 아저씨가 아니라 주무관이라며 혼내키진 못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물론 스텝은 관객(학생)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나 마치 돈만주면 다된다는 듯, AS 기사를 돈주고 부르듯 하는 학생들의 잘못된 인식이 눈에 어른거렸습니다. 왜냐면 사람과 노동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피해보며 돌려받아야하는 사람은 결국 다음세대를 살아갈 친구들, 학생들이니까요. 학생들 대분이 노동자로 살아갈테니까요.</p>
<p> </p>
<p> 얘기가 샛길로 빠져버렸네요. 아무튼 학교엔 기간제 교사라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이들은 늘상 당하는 차별에 이미 자기방어적 무장을 하고 계십니다. 상황이 이들을 그렇게 만들었고요.</p>
<p> </p>
<p> 비정규노동자가 옳은 건가요 그른건가요? 이들이 선생님인가요 선생님이 아닌가요? 똑같은 노동을 하며 차별받는건 옳지않은 일입니다. 물론 이들도 선생님이고요. 그럼.. 전교조는 뭐라고 할까요? 전교죠는 이들의 고용형태가 당연하다고 내칩니다. 이들은 그러면서 선생이라 같다고도 얘기합니다. 한마디로 어렵게 시험쳐서 합격한 자기들만 진짜 선생님이라 얘기합니다. 이게 제정신 백힌 집단이 할 소린가요? 그깟 임용시험 합격한게 뭐그리 대단한 일일까요? 국가서 쳐놓은 시험이 우리는 합격했으니 선생이고 합격 못한 사람들은 선생 아니다. 웃기지 않나요? 형평성이 안맞는다고요? 우린 뺑이쳐 공부했는데.. 제네는 그러지 않았고 시험도 합격하지 못했다고요? 이말 속엔.. 스스로 노동자임을 부정하는 특권의식이 자리잡ㄱ 있습니다. 이래서 저는 전교조를 싫어압니다. 마치 대기업노조가 하청 노동자를 같은 노동자로 인식하지 않는 씁슬함을 보는 듯 합니다.</p>
<p> </p>
<p> 전교조가 스스로 노동자 임을 인정한다면.. 당연히 선생시험 폐지를 주장할겁니다. 선생님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모두 선생님 시켜야한다고 주장할겁니다. 이런 분들이 모두 선생님이 된다면 한 학급에 30명 가르치던게.. 10명 5명으로 줄어들어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교육의 질은 당연히 올라갑니다. 보다 관심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그럴 국가 예산이 없다고요? 천만에.. 올해 삼성서 거둬들인 순이익이 수백조?라는 뉴스를 얼핏 봤습니다. 외국은 노블리스 하며 돈을 내놓습니다. 대기업에 교육재정 내놓으라 요구좀 하세요. 대기업 본사 앞에가서 교육좀 제대로 하게 기부좀하라고 집회도 좀 하시고요. </p>
<p> </p>
<p> 가끔은 누가 정말 잘못된건가 저도 헷갈릴때가 있어요. 제발 기간제교사와 함께 가세요. 이게 다 자본주의에 살아가는 병폐다 라고 뭉뚱그려 말한다면 저는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2019년 자본주의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이 중요하지 않나요? 물론 유토피아는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진보라고 할 수있을거 같고요. 진보와 보스의 차이는 지향이 있느냐 없느냐 라고 생각하니까요.</p>
<p> </p>
<p> 교장선생님이 싫어하시던 학생부장 전교조선생님이 파견가시자마자 며칠전 이상하게도 학생이 넘어져 3바늘을 꿰맸답니다.</p>
<p> </p>
<p> 공단오거리 북적대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버린걸까요? 2019년 지금 다들 어떻게 살고 계실까요? 내일은 차타고 멀리나가 냉이를 좀 뜯어와야겠습니다.</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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