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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 없는 인간’이 되지는 말아야 하는데 ---

‘쓸개 없는 인간’이 되지는 말아야 하는데 ---

 

퇴원 후 열흘만에 다시 병원에 갔다.

퇴원후 체장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서다.

피검사 결과로는 췌장과 관련한 수치는 거의 정상을 회복했다고 한다.

다행이다.

근데 지난주 목요일 이후부터 배가 계속 더부룩하고, 쓰리다고 의사에게 말했더니, 그건 ‘위’의 문제라고 한다. ‘죽’말고 ‘밥’을 먹어도 괜찮을 거라고도 한다.

 

2개월후에 ‘초음파 검사’와 ‘동의원소 검사’를 통해 췌장과 쓸개의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의사는 “쓸개의 경우에 한번 담석을 만들기 시작하면 계속 재발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한다. 특히 나이가 젊을 경우에 골치가 아플 수 있다는 거다.

“그래도 안떼어낼 수는 없나요?”라는 질문에, “지난 2~3년전까지는 떼어내는 것을 원칙으로 했는데, 최근에는 떼어내지 않다도 된다는 주장이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2개월 후에 검사를 하고 판단하기로 했다.

‘쓸개없는 인간’이 되지 않으려면 그 전에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어제 한 친구가 전화로 曰,

“췌장 거 장난 아니다. 아버지가 췌장 때문에 고생하는 것 지켜봤는데 --- 3가지 무조건 지켜라. 술 담배 끊고, 운동하고, 음식 조절해라.”

아! 봄날은 이렇게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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