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포터, 청소년인권활동가 '또또'

2008/07/27 00:27

 

 

[알림] ' 7.26 미친 소, 미친 교육 심판의 날' 생중계 예정

청소년인권활동가 또또씨 리포터로 참가

참세상 newscham@jinbo.net / 2008년07월25일 15시28분

참세상은 26일(토) '미친 소, 미친 교육 심판의 날'를 생중계를 할 예정입니다. 이 날 생중계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활동가인 또또씨가 리포터를 맡아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낼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

 

참세상 생중계 보기[클릭]: http://www.newscham.net/live

 

청소년인권활동가 또또씨는
▲  또또씨는 '서울교육감 캐발랄 젊은후보 기호 0번 청/소/년 후보에게 한 표를!' 운동을 하고 있다.
또또, 나는 이런 사람!

 

- 흠, 난 어떤사람일까?-_-; 질문을 받으니 딱히... 흠..;; 학교 안다니는 불량청소년이기도 하고, (가난한)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활동가이기도 하고, 먹고놀기 좋아하는 (최강)귀차니스트다 ㅋㅋ

 

참세상 리포터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 22일 오후 4시쯤에 자다 일어났는데 부재중 전화가 걸려와있길래 뭔가 했더니, 요번주 토요일 집회 생중계 리포터를 해달라는 전화였다. 무슨무슨 이유(자다 일어나서 기억이-_-;)때문에 청소년이 리포터를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고, 그래서 누군가가 날 추천해서 연락을 하게 된 거라고 했다. TV에서 맛집찾아다니면서 먹는 리포터 볼때마다, '아, 나도 저런거 하고싶다ㅠ_ㅠ'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무튼 리포터를 해보긴 해보는구나.'싶다. 이제 참세상에서 내게 맛있는것만 사주면 소원성취했다고 할 수 있을만큼 좋을 것 같다.

 

참세상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참세상에 한마디 한다면?

 

- 내가 아는 언론중에는 몇 안되는 건강한 언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청소년단체들이나 청소년인권 등을 다루는 기사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는 부분에 있어선 조금 아쉽다. 전에 참세상에 있는 빼트가 부탁해서 글을 한번 기고했었는데(엄청 서툰 글이긴 했지만;;), 지금까지 서로 바빠서 맛있는걸 못얻어먹었다. 기다리고 있다. 흐흐흐+_+

 

26일 생중계, 컨셉이 있다면?

 

- 청소년으로 보이는 사람이나, 내가 아는 사람이 있으면(개인방송ㅋㅋ) 일단 붙잡아 본다는게 컨셉이다. 더불어, 경찰이나 시위하는곳을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인터뷰를 시도해 볼 생각이다. 경찰 방송차로 방송하는 사람이나 살수차를 조종하는 사람, 해산명령하느라 (목소리만)자주 등장했던 종로경찰서장을 인터뷰 해 볼 수 있다면 더 재밌을 것 같다.

 

나에게 촛불은?

 

- 내게 촛불은 공부다. 이번 촛불집회 이전에 다른 집회에서 본 적 없던 많은 모습들을 봤다. 물이나 먹을 것을 거리낌 없이 나누는 모습이나, 부상당한 사람이 있을 때 잘 치료할 수 있게끔 빙 둘러싸서 스크럼을 짜준달지... 물론 좋은 모습들만 가지고 공부를 한건 아니다. 급박하거나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의 나, 혹은 다른 사람들의 폭력적인 모습 이랄지, 너무나 당연하단듯 퍼져있는 애국주의랄지, 노무현 비판만 하면 아예 얘기도 할 수 없게끔 쏟아져 나오는 야유들이랄지(특히 토론할때도. 적어도 자유발언시간이나 토론때만큼은 남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자기 의견을 말하는게 당연한건데...)

 

시민으로서 최근 정국을 어떻게 보는가

 

- 사실상 사람들의 투쟁을 없었던 일인 듯 입 꾹 다문 채 개무시하는 이명박씨를 과연 어떻게 혼구멍 내줘야 될지 고민이다. 확실한건, 지금처럼 계속해서 행진만 하고 돌아다니는 걸로는 아무런 해결도 안된다는 건데, 그렇다고 해서 딱히 다른 어떤걸 하는게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도 않고.. 그냥 조금 답답하다.
ㅋㅋ또또 화이팅
근데 사진으로 걸려있는 저 분은, 교육감후보님*_*
우리 쫌 유명해졌나봐ㅋㅋㅋ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s

또또야 힘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