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장난처럼 얘기됐던 수다가 '모난 라디오'로 이어졌다. 정말 시작되었다.
청소년인권이란 활동으로 이렇게 저렇게 만난 다섯 친구들이,
뭔가 해보자고, 그것도 '재밌게-' 해보자고, 모여서- 모난라디오가 탄생했다.
"길 따라 구르는 둥근 돌이 아니라
부딪히고 깨지는 모난 돌이 되겠어
세상에 소리치고 싶은 말들, 너의 이야기-
함께 얘기해, 모난 라디오-"
라디오가 좋다.
다산에서 '인파속으로'를 진행하면서, 라디오라는 걸, 실감나게 접하게 되었는데
내가 하고 있는 일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들,
세상의 눈으로 보았을 때- 결코 흔치 않은 이런 것들을 내 힘으로 전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인파속으로도, 모난라디오도-
이 특별한 이야기들을 세상에 녹아들 수 있게 한다면 참 기분 좋을 것 같다.
두근두근두근
그래서 라디오는 참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