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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 왠지 불안하단 말이야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무슨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고보니 내일 학교를 간다. 아.. 가기 싫은데

정말 싫다.

 

학교에 가면 온갖 통제와 금지에 시달린다.

아... 난 너무춥다

교복 위에 잠바나 바람막이를 걸치고 학교에 있으면 바로 생활지도부에 끌려가서 맞고 압수당하고 벌점받고 벌점이 차곡 쌓이면 난 교내봉사 5일이고... 또 쌓이면 퇴학이고...

 

그것만이 아냐..

머리가 긴 것도 아닌데..  그냥 깡그리 잡아다가 강제로 짤리고.. 벌점 받고.. 맞고 .. 또 맞고...

 

돈 없으면 학교 오지말라고 하고... 돈도 없는것이 왜 학교오냐고하고..

 

정말 춥고 아프고 짜증나고 화만나고

저 것뿐이 아닌 것같다.

 

.................................. 더 싫은건 말이지

돈으로 차별하는 것도 있고 사람 외모보고 차별하는 것도 있고

성적으로 차별하는 것도.. 있고........................................................

 

아.. 학교는 모두가 함께하는 공간이 아니라

돈많고 공부잘하고 뭐든지 잘할것같은 인간들만 모여 사는 이상한 감옥인걸까

 

점수하나가지고 사람을 이리저리 하는 것도 나는 너무 쪽팔려

수준별이 뭐야

수준별이

.........

.......................................... 뭐지

 

정말 학교는 사회에 나가기위한 '무언가'를 준비하는 것인가

아니면 사회에 복종하길 원하는 개를 만드는 곳인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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