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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2/22
    외국인 노동자 진료소
    띵이~

외국인 노동자 진료소


 

내가 봉사 활동 하는 진료소...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그냥... 그래 그냥 갔던 곳

 

이제는 내 생활에 일부가 되었다.

 

매주 일요일 낮시간에는 항상 약속을 잡지 않는다

 

뭐.. 일욜날 나를 만나 줄 사람도 없지만 -_-;

 

난 여기서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고 좋은 경험을 했다

 

또 얼굴색이 뽀야디 못해 하얀 외국인보다

 

중국,베트남,스리랑카,네팔,인도네시아,우즈벡,필리핀,

 

파키스탄,러시아 등등 소위 말하는 3세계 국가의

 

외국인들을 많이 만났다.

 

그네들은 우리나라에 산업연수생제도를 통해 들어와

 

돈을 좀 벌어 보겠다고 저임금을 받으며 생활하다

 

기간이 다되었거나 악덕 사장을 피햬 도망쳐 나온

 

소위 말하는 "불법체류자"들이다.

 

이 사람들은 일반 병원에는 못가기 때문에 우리 진료소에

 

많이 찾아 온다. 솔직히 처음 이 사람들을 만났을 때는

 

조금 겁이 났었다. 그들은 우리가 상상하던 외국인이 아니였기때문에...

 

(내가 아닌 우리가 생각하는 외국인의 모습은 백인에 코쟁이일 것이다...아님 말구-_-)

 

하지만 이제는 겁도 안나고 그사람들과 인사도 주고 받으며 농담도 하고 그런다

 

아무튼 가능하면 앞으로 졸업할때 까지 여기에서 이들을 돕고 싶다...

 

요새 봉사인원이 모자라는데 좀 홍보를 하여 봉사하는 사람이 좀더 늘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은데 왜 피부색 다른 외국인들을

 

도와야 해?'라는 그 딴 생각은 하지말고 좀 도와 줬으면 하는 바램~ 

 

요새 좀 힘들어서 그냥 주절거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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