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넷 첫화면으로 블로그홈 | 메일 | 공동체 로그인내정보

Egg
우왕ㅋ
정보공유라이선스
굶주리는 세계
추천

혁명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나, 혁명적인 대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저자들이 제시하고 있는 치밀한 분석과 놀라운 통찰들을 따라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대안은 오직 하나이다.

 


 

식량에 관한 열두 가지 신화

 

1. 식량이 충분치 않다

2. 자연 탓이다

3. 인구가 너무 많다

4. 식량이냐 환경이냐

5. 녹색혁명이 해결책이다

6. 정의냐 생산이냐

7. 자유시장이 굶주림을 끝낼 수 있다

8. 자유무역이 해답이다

9. 너무 굶주려서 저항할 힘도 없다

10. 미국의 원조가 굶주림 해결에 도움이 된다

11. 그들이 굶주리면 우리가 이득을 본다

12. 식량이냐 자유냐

 

 

"하지만 굶주림은 또다른 얼굴을 갖고 있다. 거의 8억명의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일상적인 굶주림이 그것이다. 만성적인 굶주림 자체는 저녁 뉴스거리가 되지 못하지만, 기근보다도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굶주림, 그리고 이 굶주림에서 비롯한 예방 가능한 질병들 탓에 매일 5세 이하 어린이 3만4천명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1년으로 따지면 1천2백만명 - 제2차 세계대전 때 죽은 사람 수 보다도 더 많다. - 이나 된다. 사흘마다 히로시마 원폭희생자의 수와 맞먹는 어린이들이 숨지는 것이다."

 

- 굶주리는 세계 - 식량에 관한 열두 가지 신화, 프랜씨스 라페 왜 지음, 창비, p.13

 

 

"분명 먹을 것이 모자라서는 아니다. 1장에서 보겠지만 지금 세계는 먹을 것으로 가득하다. 자연재해 탓도 아니다. 가장 단순하게 말하자면, 굶주림의 근본 원인은 식량과 토지의 부족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부족에 있다."

 

-            ``               , p.16

 

 

"우리가 정치적 경제적 권력 집중의 희생양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분적인 답에 불과하다.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 우리들이 왜 그렇게 자신과다른 사람들의 권리 강탈에 굴복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장 깊이 간직하고 있는 신념들을 파헤쳐야 한다. 이제 마지막 결론에서 우리는 자본주의와 국가주의라는 거대 '이념'의 경제적 독단에 대해 캐묻지 않는다면 해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두 이념은 독단이 되어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인간적 가치들을 타락시킨다. 도처에 널린 굶주림은 이러한 타락을 보여주는 가장 비극적인 증거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자유라는 가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좀더 세밀하게 살펴보도록 한다."

 

-          ``          , p. 291

 

 

"문제는 자유에 대한 정의에 있다. 가장 기본적인 질문 하나로 시작해보자. 누구를 위한 자유이고, 무엇을 위한 자유인가? 자유는 우리의 생각을 말하고, 함께 뭉치고, 억압과 착취, 부당한 차별에서 벗어나고, 굶주림에서 해방되는 것 아닌가? 아니면 자유라는 것이 다른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을, 그리고 서른 가지의 씨리얼과 스무 가지의 샴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뜻하는가?"

 

-  p. 296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대부분의 종교 전통에서 자유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자유의 목적은 인간만이 지닌 독특한, 특히 개인 하나하나가 가진 독특한 잠재력 - 지적 육체적 예술적 정신적 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표현의 자유, 종교와 참여의 자유, 그리고 더욱 기본적인 것으로서 물리적 공격(직접적인 공격과 생활필수품의 박탈 모두)에서 벗어날 자유는 이러한 발전에 필수 선결조건이다."

 

- p. 303

트랙백(0)   덧글(1) | 링크할 이 글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