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가 고통을 나누자고 하는데 자본은 고통을 짊어지고 거리로 나가라고 하면 협상이 됩니까?
회사의 위기는 정리해고가 구조조정이며 자본은 자신의 몫에 대하여 아무런 고통을 받지 않습니다.회사를 보전하던 매각하던 경영의 잘못으로 회사의 위기가 왔다면 자본이 고통을 받는것이 당연합니다.
쌍차위기 노조 때문에 왔습니까?
노조의 노선의 문제가 아니라 자본의 잘못된 경영노선과 방법 때문에 쌍차구성원과 하청협력업체 경기도 전산업이 고통을 받습니다.
고통을 나누는 해법은 대화와 협상입니다.
대화와 협상중에 경찰이 진압계획의 음모가 드러났습니다.
국민의 경찰입니까,자본의 사설 방패입니까?
방패의 역활과 사용도 방어용입니까?공격적 학살용 입니까?
노동자들은 고통을 나누는 대화를 요구하면 그것을 떼쓰기로 옥상으로 몰고는 옥상으로 올라가면 불순세력이라고 하면서 음식과 물을 차단하고 전기마저 차단 합니다.
그리고 경찰의 학살적 진압을 위한 D-day를 정한 후 투항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경찰과 자본의 선처 입니다.
옥상에서는 연일 스치로플이 녹아나는 최루액을 퍼붓고 인체의 고통을 주는 치명의 병을 가져올수 있는것과 최루액이 몸에 묻으면 화학적 화상처럼 살이 썩어 들어 갑니다.
맨 몸으로는 노동자들 다 죽는것 아닙니까?
특공대 아니 전경보다 특수훈련 수당을 받으면 밥만 먹으면 훈련을 합니다.
맨몸으로 보더라도 노동자들은 생산성의 노동에 단련 되었습니다.
노동자의 짱돌을 던져도 훈련된 자본의 용병들이 더 잘 던집니다.
여기다 테이저건이다.중함마다.고무총이다 방패 곤봉은 솔직히 너무 무기가 풍부합니다.
선진국에서 보면 하나의 산업노조가 파업을 하면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합니다.
하나의 사업장의 자본과 정권의 탄압은 상황에 따라서 노동자 총단결 연대 총파업투쟁이 될수도 있습니다.
선진국의 노동운동의 역사가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맞아 죽으면서 반창고 바르고 붕대감고 협상장에 나옵니다.
노동운동이 뭡니까?먹고 살자고 하는 겁니다."함께 먹고 살자"고 하는 겁니다
죽고 다치고 너무 억울해서 앞으로는 더욱 강경할 겁니다.
노동운동 강경하게 변해야 합니다.
강경하지 않고 대화와 협상을 요구하니까?
8월 31일 노사협상중에
"社側과 [우리직원 同行]
11시 01분,다음날 새벽 2시 30분까 진압완료"
먼저 동행조(회사와 경찰)가 농성장 동향을 파악하고
그 다음 바로 진압부대가 작전 암호로 위 밝혀진 메모지의 진압을 자본의 용병 경찰관료가 진압 음모를 한 것입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현장파도 예전에 노힘이 국민파였던가 중앙파였던가 하여간 두 정파중 하나와 손잡고 선거 나간적 있는데 현장파도 현장파 아닌거네요? 중앙파가 중앙파로서 잘못한게 있으면 자기 비판하고 반성하면 되지 쟤는 중앙파 아니고 우리가 진짜 중앙파 이렇게 하면 답이 나온답니까?
전진이 중앙파인가 여부가 핵심일 텐데, 이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판단할 수 있을 듯... 임성규 위원장을 비롯한 전진을 탈퇴한 이들을 중앙파라고 하면, 전진에 있는 이들을 중앙파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전진을 중앙파라고 한다면 탈퇴한 이들을 중앙파의 범주에 놓을 수 없겠지요. 따라서 이들을 모두 싸잡아서 중앙파라고 하는 것은 어페가 있는 듯... 현재 전진과 전진 탈퇴한 이들은 여러 사안들에서 상이한 행보와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ㅡ.ㅡ;;
지금 상황에서 큰 의미가 없는 사회연대전략을 가지고 정파를 판단하는데 타당한지 의문이네요. 하지만 그것만 기준으로 하더라도 최소한 임성규 집행부가 취하고 있는 사회연대노총 등에 대해 전진은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회연대전략 말고 최근의 구체적인 사안을 가지고 판단을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전진이 진보신당에 모두 가입해 있는 건 아닙니다. 진보신당의 최대주주가 전진인 것도 아니고요. 진보신당에 대해 전진의 입장을 관철시키고자 노력은 하고 있지만, 공공활동가와 당 활동가 일부가 대거 탈퇴한 이후 힘이 부친 것이 사실이고, 그럴 역량도 되지 않습니다.
강령, 이념, 노선이 판단근거가 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요, 그 점에서 전진과 전진 탈퇴자들 사이에 불분명한 것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점에서 소위 현장파와 중앙파가 별로 다르지 않다고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