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시겠습니다.^^ 제가 전공이 행정학인지라 공무원노조에 관심이 많았지요. 저번에 갈라질 때에도 민공노에 대해 좋은 말을 하지 않았고요. 암튼 쪽수가 쪽수인지라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을 듯...
아직도 괜찮은 활동가들이 공무원노조에 남아있긴 하니까, 고민이 있다면 그런 이들과 함께 논의하면 좋을 겁니다.
시국 선언 할 분위기 전혀 아닌 수도권 모 대학 조교수입니다. 임용된지 2년 반 정도 됐는데 우선 강의나 연구에 신념이 없는 사람이 교수되면, 아니면 임용되고 스르르 잃어버리면 거의 백프로 타협, 기회주의자가 되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론 이번에 선언 참여한 사람들 중 아직 정년보장 안 된 사람들은 거의 없을것 같네요. 그러니 헤아릴때도 서울대 같으면 1700명중 얼마, 이러면 안 되죠.
정교수 입장에서도 시국 선언에 동참하기가 그리 쉽진 않을 듯 합니다. 그래서 아직 정년보장도 되지 않은 젊은 교수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게 이해되기도 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괴감을 갖다가 나이먹으면서 완전히 변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서울 말고 지방에서는 신규임용된 교수들 중에서도 꽤 많은 분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했는데, 이건 서울과 지방의 차이일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