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그 실체가 분명하진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당원토론대회, 중앙위원회, 임시당대회 소집 등을 통해서 마지막까지 민주노동당의 혁신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민주노동당 내부에서는 안될 것 같다고 생각되는 시기에 그 '세력'이 가시화될 것으로 봅니다. 지금부터 10여일 정도가 분수령이 되겠지요.
그리고 신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라면 자신의 활동공간에서 나름대로 노력하고, 신당의 내용과 활동방향을 제시하면 되지 않을까요?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이라는 얘기죠.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요...대체 신당 추진세력이 누구예요? 그런 세력이 있기는 있나요? 온라인 '직접행동'에도 가입은 했습니다만, 저같은 사람은 신당을 창당해서라도 이른바 주사파와 결별하기를 바라는 개인들 외에 그 '세력'의 정체를 어디에서도 도무지 파악할 수가 없군요..
어려울 겁니다. 그렇게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힘든 조직입니다. 내부에서 생각이 다른 이들이 동거하고 있지요. 차라리 전진도 깨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전진이 너무 과대평가되고 있는데, 그렇게 영향력은 있지 않다고 봅니다. 나머지가 너무 별 볼 일 없어서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얼음집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론 없애지는 않았고, 비공개로 해놓았지요. 그게 검색이 불편한 점이 있어서요.
네이버는 말씀하셨다시피 삼성 나와바리에 있어서 탐탁스럽지는 않는데, 제일 많이 사용하기 땜에 그냥 버리기 아깝더라구요. 또한 가입된 카페 문제도 있고, 음악파일 올리기가 쉬우며, 이미 많은 이들과 관계를 맺고 있어서 말이죠. 그래서 펌블로그로만 사용합니다. 제가 속내를 드러내는 글은 노래에 관한 것을 빼고는 쓰지 않고요.
민지네에서 갑장이 꽤 되었던 듯한데... 아직도 아저씨라는 호칭이 그리 자연스럽지가 않아요. 사고의 젊음을 핑계로 거부하고 싶기도 하고...
사안에 대한 객관적 근거는 별로 제시하지 않는 듯해요. 사실 제가 많이 알고 내 의견을 분명하게 할 수 있으면 좀더 명확하게 말할 수 있을 텐데, 아직도 펌이 많은 걸 보면 많이 부족한가 봐요. 그리고 쓸데없이 이것저것 관심을 갖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제가 해야 할 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말이죠.
게다가 이제는 혹시 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아야 하는데, 왔다갔다 할 때가 많아요. 내가 타협적으로 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때로는 갈수록 고집만 늘어가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불만도 많이 생기고요.
이제는 당에 대해 관심을 줄여야 할 때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정치적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예전에 민지네에서 나름대로 치열하게 당에 대해서 얘기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뭘 위해 그렇게 했었는지... 적어도 이 당이 무력감과 정치적 무관심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보지 않은지가 오래되었군요. 언제 함 봅시다. 민지네 모임으로도 좋고, 아니면 따로 봐도 좋고요.
뒤늦게 새해인사 드립니다. 올해도 복 많이 주고 받는 한해가 되기를 빕니다. 작년보다는 더 나은 한해가 되도록 만듭시다.
뭐요... 블로그가 이리 많소? 얼음집(이글루스)에서도 함 본 것 같은데... ㅡㅡ` 이 블로그가 블로그 같구랴. 네이버 폐쇄적이고 (영악함으로 그걸 갈음하고) 자본주의 논리에 충실한 그 바닥 나와서 여기서 활동 열심히 해 보시구랴. 하긴... 자신의 글이 전파되는 위력은 거기가 제일 막강하니 쩝... 아... 새해 하시는 일들 잘 되길 기원하오 갑장. ㅎㅎ
사회, 정치 이슈가 발생할 때 난 언론사이트보다 갑장 사이트를 먼저
들어와 본다우. ㅋㅋ 나 같이 논리가 빈약한 페이퍼 당원들에게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들은 제시해 주는 보낄님. 고맙수.
음.. 이글에서 내 시선에 오래 머물렀던 문장 셋
1. 그들이 모두 주사파인 것도 아니고, 북한에 대한 입장을 따져볼 때 자주적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2. 분당론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하여 바꾸었습니다. 진보신당은 단지 민주노동당 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 밖의 진보정치세력을 규합하여 새로운 질의 정당 건설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3. 진보신당은 단지 민주노동당 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 밖의 진보정치세력을 규합하여 새로운 질의 정당 건설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관전자/ 현재로서는 '사회주의의 이상과 원칙'이 민주노동당 강령에 제출된 내용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그 사회주의는 열려있다고 봅니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정의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이를 꺼내는 주체의 실천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선언적 구호로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이 현재의 진보진영의 수준 아닐지요. 최소한 새로운 신당의 강령은 민주노동당의 것보다 좀더 왼쪽으로 가면서 상을 분명하게 해야 할 겁니다.
에밀리오/ 참고로 말씀드리면 민주노동당 홈페이지의 당원게시판의 글들은 많이 참고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게 현재의 논의 지형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불가피한 점도 있긴 합니다.
논의에 참여하는 이들 대부분이 자신의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고 들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에밀리오님 같은 처지에서는 진보정당운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민주노동당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좀더 넓게 진보정당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접해보시길 권합니다. 이를 테면 사회당이 주장하는 것과 노동자의 힘이나 노동전선 등이 주장하는 노동자계급 정당, 그리고 정당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 등 다양한 관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왜 민주노동당에서 혁신 내지 개조, 재창당이 제기된 배경으로서 민주노동당의 의미와 한계에 주목하는 게 좋을 듯 하고요. 이 또한 민주노동당 내와 당 밖의 논의가 상당히 다르고, 당 내에서도 활동가와 일반당원, 지지자들 사이에, 자주파와 평등파 사이에 많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