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호 동지를 지역위에서 초청해서 교육을 해 보니까, '국민연금' 관련 문제에 대해선 오건호 동지의 안보다 조금 더 공세적으로 접근할 여지가 있지 않나(이른바 '360만원 이상'인 사람들에 대해서 말이지요)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정규직 양보론' 운운하는 야그들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데 사회연대전략 논의하면 꼭 따라나오는 '투쟁을 통한 연대'라는 말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지울 수 없더라구요. 찬/반 논의 모두가 '투쟁을 통한 연대'라는 말 자체는 자명한 의미를 가진 듯이 쓰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 어쩌면 지금은 '투쟁을 통한 연대'라는 말이 대체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디자인을 다시 해야 할 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요.
풀소리님의 이름을 공동선대본부장들의 이름 속에서 보았습니다. 저 또한 양경규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여 민주노총이 크게 변화될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양경규 후보의 정책에 대해서도 약간 이견이 있지만, 현 시기 민주노총의 위기를 돌파하는데 상대적으로 나은 대안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부패, 무능세력이 다시 민주노총을 말아먹는 일은 없어야 할 겁니다.
양경규 후보의 승리를 빕니다. 산오리 지적대로 크게 바뀔 것은 없겠지만, 그래도 방향을 트는 게 얼마이겠나 싶습니다.
저도 선대본 발대식에 꼭 가보고싶었는데, 지역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를 맡고 있는데도, 그날 마침 후보등록 마감이라 가보지 못했습니다. 아쉽습니다. 그럼, 고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