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를 한참 보고 있는데, 서울, 경기 일원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었다는 긴급속보가 자막으로 흘러나온다.
그래서 창밖을 내다 봤더니 정말로 눈이 펑펑 쏟아진다.
이렇게 눈이 펄펄 내리고 있는 광경은 올해 처음 본다.
이사한 집은 이전보다 보일러의 효율이 높은 탓인지 더 따뜻한 느낌이다.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그래도 잘 옮겼다고 생각한다.
그나저나 눈이 이렇게 내리면 내일 밖을 나다니는데 애로가 있을 듯하다.
춥기도 하고...
이런 날은 괜시리 누군가 문자메시지라도 보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내가 먼저 그런 것을 날려주어도 좋겠지만, 게을러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