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정연 해산

2006/11/09 21:48

결국 한노정연이 해산하는구나. 안타깝다.
그래도 간행물에 실린 글들은 볼만 했는데... 웹에 올려놓았던 글들은 어떻게 되려나.
  
연구와 운동의 결합은 안되는 걸까. 아무래도 노힘의 영향력 하에 있다는 평판 때문에 정치적 견해의 다양성을 수용할 수 없었던 것이 한계로 많이 작용했나 보다.
  
기사에 나온 것처럼 "정책을 생산해내지 못하고 철학적 담론 수준에 머물렀다"는 평가도 일응 타당한 면이 있지만, 운동의 침체기에 이러한 연구활동의 성과물이 제대로 현장에서 활용되지 못하는 것, 그리고 후속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등도 문제가 있었으리라.
  
신자유주의의 확산은 별스럽게도 영향을 미치는구나. 그런데 진보전략포럼은 잘 될까. 잘 되기를 바라지만, 판단은 못내리겠다. 이렇게 말하니 꼭 관전자처럼 느껴지네. 사실 관전자지만서도...

   
어느 좌파 연구소의 해산…"연구와 운동 결합 못해" (레디앙, 2006년 11월 09일 (목) 17:05:12 문선영 기자)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해산 절차 밟는 중 …출범 11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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