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규,김창근 후보 선대본 발대식

2007/01/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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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용산 철도웨딩홀에서 있었던 민주노총 임원선거 기호1번 양경규,김창근 후보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 참여하였다. 민주노총 조합원도 아닌 주제에 그 자리에 가게 된 것은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것도 있었지만, 분위기 파악도 할 겸 그래도 양김 후보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기 때문이다.

  

철도웨딩홀은 2004년에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선거유세가 있어서 와보았었다. 상당히 넓은 그 자리를 어떻게 채우려나 했는데, 웬일로 그리 많은 이들이 왔는지... 참여를 독려한 효과가 있어서인가. 

 

그 자리에 온 사람들은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많은 듯한 노동자들이었다. 민주노동당만 하더라도 이제는 상대적으로 나이를 먹은 축에 들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안도감을 주더라. 아마 그들은 대부분 십년 이상을 현장에서 활동해온 활동가들일 터이겠지만, 그들 대부분이 전진의 활동가인 것은 아닌 듯 싶었다. 선대본 발대식이긴 하지만, 전진 총회보다 더 많이 온 사람들을 보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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