쨘~
인디보의 다섯 번째 길거리 상영회 장소는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홍대 앞 놀이터! 두둥~ㅋㅋ
하지만...
오늘은 먼데이 나잇&중간고사 기간&프로야구 경기...
결론은 예상 외로 사람이 적어 썰렁했다는...
'뭥미'스런 두 취객의 등장과 전원플러그를 뽑고 사라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잠시 긴장모드가 흘렀지만
전반적으로 큰 무리 없이 진행됐고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관심있게 자리를 지켜주신 어느 커플 덕분에 힘이 났다는...
(아...부럽당....;;;)
오후 5시 30분에 나비네 사무실에
승렬, 채은, 송이 이렇게 셋이 모여서
택시를 타고 홍대 앞 놀이터로 장비들을 옮겼지요~
(겁네 무거웠음...아ㅇㅣ고 팔이야 @@)
나대표께서는 촬영 스케쥴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하시고
하연과 보경은 놀이터로 바로 온다는 연락을 받았지요~
놀이터에 도착했는데
너무 사람들이 없어서
여기서 상영회를 해야 하나...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극동방송국쪽 클럽 골목을 돌아봤지만
오늘 홍대 앞은 어딜가나 한적하더라는...
오늘의 사회는
채은씨의 다정다감한 권유로 제가 보았지요~ㅋ
(한 손에 담배를 쥐고 있는 사회자..)
<저수지의 개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영회가 시작되었지요
시간은 7시가 조금 넘었던 듯
스크린, 앰프 설치 등은 별 문제 없었고
마침 바람도 불지 않아서
누군가 외롭게 스크린 뒤에서 버티고 있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지요.
중간중간에 리어카 막걸리 아저씨께서 등장하셔서
관객 중에는 음주관람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더랬죠~
그 취객님...
애완견과 와인으로 외로움을 달래는 가슴 아픈 모습....
(힘내 강아지야..;;)
밝은 주변과 근처 소음에도 불구하고
상영하기 큰 지장은 없었고...
뭐 그럭저럭 볼만하더라는..
하지만 사람이 없었다더라는...
아까 말했던 그 커플...
그 커플...
여긴 노 커플...
흐흐흐.
어쨌든
<강의 진실>, <팔당늬우쓰>, <KBS 취재파일 4321-지금 팔당에서는>
어 그리고....평상필름 작품도 상영했고
마지막엔 다시 <저수지의 개들>로 마무리하였어요..
반응은 처음과 끝의 <저수지의 개들>이 가장 좋았던 듯...
짧고 빠른 영상과 귀에 익숙한 음악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관심이 쏠렸던 듯...
한 시간이 조금 넘게 진행을 하고
다시 나비네 사무실로 짐을 옮겨다 놓고 근처에서 회의를 진행하였더랬죠.
회의록은 채은께서 올려주실 테고
10월 25일(월)에는 상영회 없이 부천 넝&봄&쏭's house에서 회의를 갖기로 하였어요~
겨울도 가까워오고 뭔가 더 재미있고 좀 역동적인 일을 꾸며보자는 아이디어가 필요...
아 저는 그날 예비군 훈련이라....
밀리터리 빠쑌으로 회의에 갑니다.ㅠㅠ
모두 수고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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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파쑝 기대! ㅋㅋㅋㅋ 내일 봐^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