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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아빠 - 프레드릭 책 어때?

지지 - 너무 어려워.

아빠 - 프레드릭이 다른 쥐들이 일 할 때 일을 안 한 이유가 왜인 거 같애?

지지 - 햇살을 모으고, 색깔을 모으고, 이야기를 모았지

아빠 - 햇살, 색깔, 이야기를 왜 모았을까?

지지 - 응, 그건요 겨울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밀려고...

아빠 - 그러면 누가 좋아하지?

지지 - 아마 다른 쥐들이 좋아할 거예요.

아빠 - 프레드릭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

지지 - 기쁜 생각...


 

(지지가 조금 어려워하는 책. 그래도 줄거리는 이해하네.

프레드릭은 다른 들쥐들이 일을 하는 동안 일을 하지 않고, 햇살을 모으고, 색깔을 모으고, 이야기를 모은다. 겨울이 되자 프레드릭은 다른 들쥐에게 햇살을 느끼게 해 주고, 파란 덩쿨꽃, 노란 밀짚, 붉은 양귀비꽃, 초록빛 딸기 덤불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들쥐들은 박수를 치며 감탄을 한다.

 

"눈송이는 누가 뿌릴까?

얼음은 누가 녹일까?

궂은 날씨는 누가 가져올까?

맑은 날씨는 누가 가져올까?

유월의 네 잎 클로버는 누가 피워 낼까?

날을 저물게 하는 건 누구일까?

달빛을 밝히는 건 누구일까?"

 

지지는 열심히 일하는 들쥐가 되어도 좋고, 열심히 일하는 들쥐들에게 햇살을, 색깔을,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레드릭이 되어도 좋고. 1-3학년에게 좋은 책. 햇살, 색깔, 이야기의 의미를 알게 유도하고, 자기가 프레드릭이라면 세 가지 외에 또 다른 무언가를 준비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상상력을 끌어내는 게 요령. '으뜸헤엄이', '내꺼야'로 유명한 레오 리오니 글그림. 시공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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