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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엿새째.
온나라가 뜨겁다.
이 죽음을 우리는 응시해야한다.
분노와 슬픔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그의 모든 과오를 떠나 그의 죽음으로 인해서,
그동안 슬퍼하지 못한 죽음에 슬퍼해야 하며
그동안 분노하지 않았던 죽음에 분노해야 한다.
뒷짐지고 구경하는 것에서 벗어나
참여하고 연대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려 노력해야 한다.
80년 5월과 그 후에도 아스러져간 생명들과 희망에 대해서
반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내 스스로를 다시 생각해보자.
2009.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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