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8/05/30 23:26
달군님의 [예비군에게 보호받고 싶지않다] 에 관련된 글.
은수님의 [촛불소녀를 지키는 예비군오빠들?] 에 관련된 글.
김강님의 [다시, 다함께, 대책위, 예비군 여러분들께] 에 관련된 글.
외국인보호소라는 곳이 있다.
정부 측 설명에 의하면 ‘일시적으로 외국인을 보호하는 곳(어쩌구)’이라고 한다.
그런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10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2007년 2월의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에서 드러난 실상은 ...
DATE : 2008/05/30 16:20
저는 결혼한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새댁이자 헌법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입니다. 요즘 낮이면 공부나 살림을 하고 밤이면 거리로 나서는 '주경야투'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며칠 지내보니 386 선배들이 ‘우리는 데모 하느라 공부 않/못했다’ 말씀하시는게 절로 이해가 갑니다. 거리의 열기가 어찌나 뜨거운지, 12시는 기본이고 새벽 3-4시까지도 사람들은 거리를 행진하고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노래하고 춤을 춥니다. 아름답고 자유로운, 그 생생한 거리를 잃고 싶지..
DATE : 2008/05/29 13:07
이미 각종 언론과 블러그, 그리고 배후(?) 아고라에서 떠들석한 이야기지만,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나도 한마디. 지난 일요일부터 몇 차례 촛불시위에 참가했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자유발언들, 발언에 대한 즉각적인 시민들의 반응들로 생생히 살아있는 문화제였다. 거리 행진을 할 때에도 '고시철회 협상무효' 외에도 다양한 구호들이 그때그때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명동사거리 "예수천당 불신지옥" 님을 만났을 때, '이명박은 회개하라'고 외쳤을 정도니. 시..
DATE : 2008/05/26 12:34
-5/25일 거리집회를 다녀와서-경찰들이 시위대에게 물대포를 쏘았다는 뉴스를 보고, 청계광장에 나갔다. 이른 시간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집회를 하고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광우병 쇠고기나 교육 문제 등은 이미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 주요쟁점은 청계천 소라광장에서 집회를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거리로 나가서 우리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인가였다. 지금은 감정을 내세울 때가 아니다, 더 많은 시민들이 ..
DATE : 2008/05/22 12:15
-정세에 대한 정리되지 않은 메모
-"사령부를 폭격하라"라는 말은 문혁 당시의 마오의 말이다. 물론 실제의 역사적 문혁이 어땠는지 지금의 우리는 잘 알고 있지만, 이런 구호가 서구 68혁명에 하나의 영감을 주었다는 건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촛불집회"는 분명 하나의 다중적 활력의 분출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정치관계로부터 완전히 배제되었던 10대가 주도한 초기의 몇몇 시위들은 그 형식과
DATE : 2008/01/26 23:24
이 글을 기록하기전에 먼저 필자는 '유신론'적 입장에 놓여 있음을 밝힌다. 그 중에서도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 곧 '유일신' 사상에 서 있음도 밝혀둔다. 서두에 이렇게 나의 입장을 밝혀두는 것은 이 글에 대해 쏟아질 비난을 얼마든지 감수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에서이다. "피하기 보다 차라리 과감히 맞서 보겠노라~ 휘이잉~" 신에 대한 의문은 인류가 존속해 오는 오랜 역사속에서 끊임없이 되풀이되어져 왔다. 너무나도 익숙한 분야였기에 우리는 '종교'라는..
DATE : 2007/09/29 19:50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인터넷.휴대폰 등 IT기술이 세계적 고립국인 미얀마의 민주화 시위 진행상황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라와디, 버마의 민주소리 등 세계 각국에 퍼진 미얀마 망명 언론은 물론 AP, 로이터 등 세계유수 통신사 역시 휴대폰.인터넷을 이용한 ‘시민기자’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고 있다.(헤롤드) 자본주의에 맞서는 반자본주의란 바로 이런 상업적이지않은 일을 하는 것. 반인권주의에 맞서는 인권주의란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