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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비마이너>
겨울 밤이 깊어 갈수록,
서울역에서 노숙하시는 분들이 걱정됩니다.
차디찬 겨울 밤, 거리에서 몸을 눕혀야 하는 노숙인분들이 더욱 걱정됩니다. 지난 12월 22일은 밤이 가장 길다던 동짓 날입니다. 서울역에서는 거리에서 돌아가신 노숙인을 기리는 노숙인추모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동자동 주민들과 함께 팥죽을 쓸었답니다. 점심때 부터 휘이 휘이 저어가며 팥죽을 쓸고 저녁시간 서울역에서 노숙인 추모제 때 함께 팥죽을 먹었답니다. 약간 소금과 김치가 없어 몇몇 분들이 항의도 했지만 추운 겨울 먹는 팥죽 맛은 제법이더군요. 팥죽 한 그릇 ! 그렇지만 동짓날 서울역은 정말 훈훈해지더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