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일기(1)
- 평화의 별
- 2005
-
- 불꽃과 풀꽃
- 평화의 별
- 2005
-
- 아.. 그대 근대화의 기수여....
- 평화의 별
- 2005
-
- 2005년 살아있는 지금
- 평화의 별
- 2005
-
- 나도 미안...
- 평화의 별
- 2005
차갑다.
나는
맹인
차가운 너의 말을 만진다.
그리고 가슴
또
언다.
하늘이 파란 온도
노을이 붉은 온도
어머니...
어머니...
만지다.
이제
눈이 퇴화된
다윈의 저주 아래에
만져야 만
깨닫게 되리
거친 시멘트 입자가 몸을 할퀴는
담장이 벽이고 벽이 곧 벽으로 삶에 드러앉아 버리는
낮은 동네의 숨소리
그리고
아직껏
한 번도 나누지 못하는
신비를 이탈한
사람의 냄세
볼 수 없는 자
만지다
만지고
그래서
자기에게로 들어오다.
조금더 많은 사람이 조금더 행복한 삶을 사는 세상...
이 조금더라는 옹이에 나는 싹을 틔우고자 했고 그렇게 공부를 한지 2년
지금 밥그릇의 공포 혹은 무형의 무소속에 대한 공포랄까
나를 누르고 있는 정체불명의 무언가와 오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어쩌면 정체는 명확한데 계속 내 뒤에 내 시선의 반대편에 철저하게 위치시키는 지도 모를...
전략적 삶이 부재한 나는 지금
계절의 한 잎조차 되지못한다.
힘들지만
또
일어서야 하고
불꽃의 강렬함에 지금껏 끌려왔다면
풀꽃의 강인함에 이제부터 달려가야 겠다.
공부라는 가장 중심에 선 기둥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
에둘러있는 삶의 조건들과의 지난한 싸움을 이제는 기쁘게 시작해야지
타인의 머릿속에 나의 가치를 두고서 괴로워 할 것이 아니라
나의 가치속에 타인들의 관심을 초대하여
그 변화와 나아감의 기쁨에 대해 반성하고 살아야지
불꽃처럼 시작했지만
풀꽃처럼 마쳐가야지
이런 나를 나를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사랑해야지 미워도 사랑하고 이뻐도 사랑하고
그래서 세상을 향한 애정을 잃지 않는
강도의 칼이 아닌 의사의 칼을 들고 나서는
힘찬 사람 되어야지 그래야지 그래야지
댓글 목록
거울
관리 메뉴
본문
완전한 자유인은 없단다. 아니 존재할 수도 없지구속이 없다면
자유는 의미가 없어
사람이 발을 땅에 붙이고 사니까
날기를 원하는 거야....
그렇다면
더 깊고 믿음직하게 딛는사람이
높이 튕겨 올라가겠지
날고 싶을 땐 말야...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