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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0
    기아차비정규직지회에 가다
    사진좋아

기아차비정규직지회에 가다


 

8월31일 사측을 포함한 구사대 테러 뒤 화성공장에 가봤습니다.

정규직 지회사무실에 가니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고 번개천둥이 치고 있더군요.

자신들이 어떤 판단을 내리고 행동을 해야하는지 잘모르는것 같았습니다.

피아식별은 물론 외부인에 대한 감시와 경계의 눈초리들. 사진 찍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비정규직지회 사무실에도 가보았습니다.

사무실 바로 앞까지 냉방이 되고 있었습니다. 사무실 안쪽은 아직은 좀 더웠습니다.

확대간부 회의를 한다고 한 두 사람씩 모여듭니다. 다들 현장에 뿌려진 유인물을 보고 얘기하느라 씨끌벅적합니다.

패색은 없었습니다. 파업농성장에서 '작전상 후퇴했다'는 지회의 유인물 내용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투쟁중인 노동자들이 풍겨내는,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 속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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