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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비포장도로 오릿길
마음의 담장 안으로
한 잎 한 잎 떨어지던
동백꽃
낯익은 그 길 서툴게 걸으며
우린 끝내 말이 없었네
마을과 마을 나뉘어지던
대추나무집 앞길에서
가던 길 문득 멈춰
우린 짧게 웃었네
비포장도로 오릿길 너머
발바닥 아프게 걸어온 지 스무 해
바람 무늬져오는 저녁엔
마음의 뜰 가득
그날의 동백꽃 피네
-이재무
동백꽃
비포장도로 오릿길
마음의 담장 안으로
한 잎 한 잎 떨어지던
동백꽃
낯익은 그 길 서툴게 걸으며
우린 끝내 말이 없었네
마을과 마을 나뉘어지던
대추나무집 앞길에서
가던 길 문득 멈춰
우린 짧게 웃었네
비포장도로 오릿길 너머
발바닥 아프게 걸어온 지 스무 해
바람 무늬져오는 저녁엔
마음의 뜰 가득
그날의 동백꽃 피네
-이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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