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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서해서 대잠훈련, 북 ‘노동당대표자회’ 날에

북 ‘노동당대표자회’ 날, 한-미 서해서 대잠훈련

27일~10월1일로 일정 잡아 
  권혁철 기자 
 
한국과 미국은 천안함 후속 조처의 일환으로 대잠수함전 훈련을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해에서 한다고 24일 밝혔다.


훈련 기간과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28일), 남쪽이 수정 제안한 남북군사실무회담(30일) 등의 일정이 겹쳐 북쪽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합동참모본부 당국자는 이날 “이번 훈련은 북한에 강력한 억제 메시지를 보내고 연합 대잠전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일련의 한·미 연합 해상훈련의 일부분”이라며 “적 잠수함 침투에 대비한 전술과 기술, 절차를 집중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7월 25~28일 동해상에서 벌인 해상훈련에 이어 천안함 후속 조처로는 두 번째 한·미 연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애초 지난 5~9일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으로 연기됐다.

 

서해 태안반도 인근 격렬비열도 해상에서 실시될 이번 훈련에는 한국 쪽에서는 구축함 2척, 호위함 1척, 초계함 1척, 피(P)-3 초계기와 잠수함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은 유도탄 구축함인 존 메케인함과 피츠제럴드함, 3200t급 대양감시함(해저 탐색선)인 빅토리어스함, 고속공격형 잠수함, 오리온 초계기 등을 파견한다. 중국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는 이번 훈련에는 오지 않고, 10월말 서해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 항모강습단 기동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44년 만의 당대표자회 개최를 앞두고 지난달 말부터 특별경계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3일 “호전광들이 분별을 잃고 무모한 도발에 나서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무자비한 타격으로 단호히 징벌할 것”이라고 한·미 연합 대잠훈련을 비난한 바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기사등록 : 2010-09-24 오후 08: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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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한국군의 군사 전쟁 연습을 강력히 반대한다!!

 

또 다시 미제국주의자들과 남한 군부는  남한 서해상에서 전세계의 반전여론에도 불구하고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닷새동안 대북 무력시위를 한다. 이것은 지난 봄부터 계속되는 한미 군사훈련의 연장이지만 국제정세에 비추어 보면 단순한 군사훈련이 아니다.  키리졸브 한미독수리군사 훈련이후 남한땅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연습은 초계함 천안호 사태로 엄청난 세계적인 반전여론에 직면하여 주춤한 듯 했지만 또 다시 미국의 전세계에서의 패권를 유지하는 목적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미 미국은 이라크에서의 전쟁의 패배로 대다수의 군대를 철수하였지만 아직도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계속 이라크의 내전을 지도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의 축소를 의미하는데 경제공황과 경제파탄의 어려움을 구할 방책을 세계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미국의 절망적인 몸부림인 것이다.

 

그리고 이라크 전쟁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쟁 역시 미제국주의의 패배로 가면서 미국은 실제로 전세계에서의 설 자리를 모두 상실하고 있다. 다만 남한에서의 영향력만 남은 것이다.

 

제국주의는 전쟁을 하지 않고서는 단 한 순간도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국내의 혁명세력을 제압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제국주의는 근본적으로 패권주의와 전쟁의 확대에 목숨을 거는 것이다. 지금 남한은 미제국주의 세력의 군사기지로서 지금까지의 역할 뿐만아니라 제국주의와의 정치적 동맹을 통한 반동적 부르주아 체제를 유지하는 아류제국주의의 모범적 역할까지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을 획책하여 반동적 체제를 유지하고 자본주의를 영구하려는 국제 자본가들의 충실한 동맹자로 나서겠다는 것이다.

 

금년 11월 11-12일 양일간에 개최될 G20 정상회의는 이런 제국주의 자본세력의 구심점를 강화하여 전세계 반동블럭을 강화하여 세계경제 공황으로 야기된 국제 혁명의 고리들을 약화시키고 자국내 혁명적 기운을 탄압하는 기제로 삼는 계기인 것이다. 그리하여 남한은 이렇게 미제국주의 세계체제의 마지막 반동 보루이며 미국의 전쟁기지이자 경제적 보충병인 것이다. 특히 전자 제국주의 시대에 어느 작은 나라의 혁명도  세계적인 전쟁화약고가 되며 전세계 혁명의 도화선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한에서 북한에 대한 전쟁 책동은 기필코 막아내야 하며 미제국주의의 지구상에서의 그 어떤 전쟁도 패배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전세계에 경고해야 한다.

 

그리고 미제국주의와 남한군부의 전쟁책동은 곧바로 한반도에서의 내전으로 격화될 것임을 전세계에 알리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이번 미제국주의자들과 남한군부의 서해상에서의 전쟁군사연습을 격렬히 반대하며 서울에서의 G20정상회의 개최도 남한에서의 전쟁과 전세계경제공황을 빌미로 남한 내 혁명세력을 제압하는 계기로 삼을려는 것에 대해 적극 반대한다.

 

노동자계급과 빈민계급은 공황으로 인한 모든 경제적 짐을 다 뒤집어 쓰고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연명하면서 전쟁위협으로  생기는 자본가들의 모든 착취 강화와 억압 강화에  처절히 저항한며 강력히 자본에 반대한 투쟁을 전개해 갈 것이다. 우리에게 제국주의 전쟁은 죽음을 의미하며  이에 반대하고 투쟁하는 것이 우리의 당면 임무의 하나라 생각한다. 또 전세계 자본가들의 축제인 G20정상회의에 반대하고 투쟁하는 것이 전쟁을 막고 혁명으로 가는 길에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한미 제국주의 전쟁군사연습 반대! G20 정상회의 반대!!

이것이 지금 현 계급투쟁에서 두 가지 구호다!!!  금번 9월 27일-10월 1일 사이 서해상에서의 한미 전쟁군사 연습은 우리 남한 혁명세력에 대한 저들의 테러기간이 될 수 있음을 상기하자!!!!

 

혁명만세!!!!!

 

2010년 9월 25일

 

참고

“CIA, 아프간인 3천명 특수부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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