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님 반갑습니다. 자주 들러주세요.저는 그날 아주 행복했는데요 제 영화를 200% 즐겨주시는 수녀님들 때문에 아주 기분이 좋았어요.더 얘기하고 싶었는데 집에 돌아와보니 아기가 울고 있더군요.이제 가을이 되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서 맘껏 얘기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합니다. 소중한 인연,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그런데 대구는 먼데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은 없으세요? ^^
(아,참 수녀님 오늘 5시에 대구동성아트홀에서 <엄마...> 일반시사회합니다. 주변 분들한테 소개해주세요. 오늘 5시 1회 상영에 한해서 무료랍니다.)
+ 평화
안녕하세요. 류미례 감독님.
저는 일전에 성바오로딸 수도회에서 뵈었던 수녀입니다.
감독님의 [엄마]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수녀들중 하나죠.
그 이후에도 몇가지 작업들을 더하고 지금은 대구에 내려와서
본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조금 정신을 차리고 약속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
영화 [엄마]를 보면서 다큐멘터리의 매력이 이런곳에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저는 영화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정향 감독의 미술관옆 동물원이나 제인켐피온의 피아노 같은 영화를 보면서는 여성감독만이 볼수 있고 할수있는 어떤 영역이 있음을 느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류미례감독님의 [엄마]를 보면서 우리네 삶이 진솔하게 그대로 묻어난 이야기가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 것인지에 대해서 크게 느끼게 되었어요. 헐리우드나 디즈니 영화에 물들어 있는 우리네 눈을, 맑은 시냇물로 씻어주는 듯한 청량한 느낌이었어요.
엄마로서 영화만들기가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좋은 영화 만드시는 일, 포기하지 마시고 만들어주세요. 연출을 하지 않고 만드는 영화, 정말 감독님만이 할수 있는 용기가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더욱 빛나 보입니다. 인위적인 특별함보다 우리네 보통의 일상삶이 얼마나 소중한 아름다움인지를 오히려 깨닫게 하는 ...
좋으신 주님께서 감독님과 그 가정에 행복과 기쁨을 가득 내려주시길, 그리고 하시는 일에 계속 힘주시길 기도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나루/환영~ 어머님께 고맙다고 꼭 전해드려. 그런데 내일 몇시에 올꺼야? 나 내일 갈건데. 내가 나중에 연락하겠음.
민성엄마/안녕하세요.저는 다르게 사는 건 아니구요..제가 좀 자폐적으로 살죠. ^^ 민성이가 하은이한테 잘해줘서 항상 고마워요. 아주 옛날 옛적에 하은이가 씩씩이 적응 못할 때부터 민성이가 말없이 챙겨줘서 저는 민성이만 보면 반갑고 고맙답니다. 자주 뵈어요~
기억하실런지..씩씩이 민성엄마예요..송이이모 홈피에 갔다가 하은네 블로그를 알게 되어 와봤어요..정말 저랑 다르게 사시는구나 싶네요. 여기 와보니 제가 너무 현실적인 사람이 되었구나 싶네요. 저의 친언니도 장애인이랍니다..언제 하은엄마 사는 모습도 보고 싶구..애기도 하고 싶고 그러네요..기회가 오겠죠...여기 종종 놀러와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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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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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경그림 이뻐요. 봄이 가까워지니 블로그도 화사해지는 건가.ㅎㅎ부가 정보
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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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 반갑습니다. 자주 들러주세요.저는 그날 아주 행복했는데요 제 영화를 200% 즐겨주시는 수녀님들 때문에 아주 기분이 좋았어요.더 얘기하고 싶었는데 집에 돌아와보니 아기가 울고 있더군요.이제 가을이 되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서 맘껏 얘기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합니다. 소중한 인연,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그런데 대구는 먼데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은 없으세요? ^^(아,참 수녀님 오늘 5시에 대구동성아트홀에서 <엄마...> 일반시사회합니다. 주변 분들한테 소개해주세요. 오늘 5시 1회 상영에 한해서 무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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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영 마리아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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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안녕하세요. 류미례 감독님.
저는 일전에 성바오로딸 수도회에서 뵈었던 수녀입니다.
감독님의 [엄마]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수녀들중 하나죠.
그 이후에도 몇가지 작업들을 더하고 지금은 대구에 내려와서
본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조금 정신을 차리고 약속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
영화 [엄마]를 보면서 다큐멘터리의 매력이 이런곳에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저는 영화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정향 감독의 미술관옆 동물원이나 제인켐피온의 피아노 같은 영화를 보면서는 여성감독만이 볼수 있고 할수있는 어떤 영역이 있음을 느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류미례감독님의 [엄마]를 보면서 우리네 삶이 진솔하게 그대로 묻어난 이야기가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 것인지에 대해서 크게 느끼게 되었어요. 헐리우드나 디즈니 영화에 물들어 있는 우리네 눈을, 맑은 시냇물로 씻어주는 듯한 청량한 느낌이었어요.
엄마로서 영화만들기가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좋은 영화 만드시는 일, 포기하지 마시고 만들어주세요. 연출을 하지 않고 만드는 영화, 정말 감독님만이 할수 있는 용기가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더욱 빛나 보입니다. 인위적인 특별함보다 우리네 보통의 일상삶이 얼마나 소중한 아름다움인지를 오히려 깨닫게 하는 ...
좋으신 주님께서 감독님과 그 가정에 행복과 기쁨을 가득 내려주시길, 그리고 하시는 일에 계속 힘주시길 기도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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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환영~ 어머님께 고맙다고 꼭 전해드려. 그런데 내일 몇시에 올꺼야? 나 내일 갈건데. 내가 나중에 연락하겠음.민성엄마/안녕하세요.저는 다르게 사는 건 아니구요..제가 좀 자폐적으로 살죠. ^^ 민성이가 하은이한테 잘해줘서 항상 고마워요. 아주 옛날 옛적에 하은이가 씩씩이 적응 못할 때부터 민성이가 말없이 챙겨줘서 저는 민성이만 보면 반갑고 고맙답니다.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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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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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실런지..씩씩이 민성엄마예요..송이이모 홈피에 갔다가 하은네 블로그를 알게 되어 와봤어요..정말 저랑 다르게 사시는구나 싶네요. 여기 와보니 제가 너무 현실적인 사람이 되었구나 싶네요. 저의 친언니도 장애인이랍니다..언제 하은엄마 사는 모습도 보고 싶구..애기도 하고 싶고 그러네요..기회가 오겠죠...여기 종종 놀러와도 되죠???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