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2007/05/29 21:06

출사표

네..
민균입니다.
얼마전까지 자기정체성을 찾지 못해서...
산마루 사무실 구석탱이 어디쯤에선가...
자리 잡지 못하고 이리 저리 떠다니던..
그... 민균입니다.

구교사 민균과
틈메우미(자칭;;) 민균과
현교사 민균은
사실 서로 다른 사람이 아니지요..
그럼에도
이름 앞에 붙는 꾸밈말에 따라
사람마음은 참.. -_-;

사실 이번 주 내내 활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기한을 정한 것,
뒤늦게 시작한 것,
하고싶은 & 잘 할 수 있는 수업이 아니라는 것..
등등 끌어다 붙일 이유는 많았지요..(사실 억지로 만들어낸 것인지도;;)

그런데.. 그래도 활동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어떤 결정적인 계기,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맘 편히 생각했어요..

수업을 하던지, 홈페이지를 만들던지, 소식지를 접던지
혹은 뒤풀이에 남던지...

결국 마음은 하나이고, 같은 거 아니냐고...

그렇다고 뒷풀이하는 기분으로 수업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
수업하는 마음으로 소식지를 접고, 뒷풀이를 하겠다는 말...

수업을 하는 것은 사실 많은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는 일이지만...
마음을 두지 않는다면, 안꼬 없는 찐빵... ㅋ





그래서!! 일단 마음만 갖고 시작하렵니다.



나중에 힘들때 같이 술 안마셔주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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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9 21:06 2007/05/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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