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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 그리고 조계사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마냥 행복해보이던 연예인 안재환은 돈에 목숨을 버렸고

새벽 조계사에서는 칼부림이 일어났다.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회칼을 들고와 난동을 부리고 세사람을 찔렀으며 그중 한사람은 꽂힌 칼을 뽑을 수 없을 정도이며 지혈이 되지않아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한다.

 

돈으로 죽고,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찔렀다는 뉴스에 가만있다가도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

사람들이 바라는 사회는 어떤걸까. 각박해져버린 세상을 두고 공존과 평화를 외치는 것이 어느새 지식인의 자위와 자만이 되어버리지는 않을까. 갈라섬과 증오는 사람을 사랑하는 또 다른 면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는 오늘의 참담한 현실을 바로 보기가 어렵다.

 

오늘은 다만 위독하신 분들의 빠른 쾌유만을 바래야겠다.

 

 

**삼십여분이 넘게 주위를 소란스럽게하며 말싸움이 있었다는데 조계사 주변 촛불수배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매일 상주하고 있는 수십명의 경찰들은 도대체 뭘하고 있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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