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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문득,
사람들이 그동안 참 많이 울고 싶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TV속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이들의 선한 눈매를 보면서
그저 슬퍼졌다.
알 수 없는 어떤 역동적인 힘 그리고 그이들의 열망
잠시 가슴이 벅차기도 했다.
난.
그리고 또 문득,
그 흐름에 대한 냉소가 싫었다.
난 그 냉소가
나와는 다른 무엇이라는 선긋기
그 선긋기가 아니었음 했다.
변화를 꿈꾼다면
아니, 전복을 꿈꾼다면
그 흐름에 속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감정을 읽지 못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난
모르겠다.
내가 아는 한,
조합원들 혹은 당원들 혹은 회원들 혹은 다수의 사람들에 대한
그 어떤 선 긋기는 정말 웃기다는 거다.
그 경계는 때때로 드러나지만,
그 선명한 선은
어쩌면 아무짝에도 쓸때없는
그저 자신의 불안을 증명하는 것
그 이상이 아닐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쨌든,
사람들이 거기에 있지 않느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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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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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끔했지만.. 그래도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힘들어요 저는 흑 ㅠ_ㅠ;부가 정보
쉐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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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오:저도 그 추모 대열에 있지 않았어요. 그러고 싶지도 않았고요. 단지 제가 보고 싶었던 건, 어떤 열망이었어요. 사람들의. 그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는 있겠지만, 폄하하고 싶지는 않았던 거죠. 에고, 설명하기 어려워요^^부가 정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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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기껏 다 잘 해 놓곤 뭐부가 정보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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