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누굴까?
- 쉐보이
- 2014
길을 걷고 있었다.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명의 여자가 다가와 길을 막는다.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그런데 무슨 고민이 있으세요?"
"누구세요?"
두 사람이 양쪽에서 내 팔을 붙든다.
"얼굴이 어두워 보여요. 같이 얘기좀 할까요?"
순간 불안해진다.
"저희는 도를 공부하는 사람들인데요..."
"저 외국 사람이에요."
화들짝 놀라는 그녀들.
"진짜요? 진짜?"
"예."
그이들의 화사했던 웃음은 당황과 실망의 빛깔로 어두워지고
꼭 부여잡고 있었던 손은 스르륵 풀리고
어느새 저 만큼 멀어진다.
난 가던 길을 걸어간다.
도를 아는데도 국적이 중요하구나,,, 쩝!
댓글 목록
친구
관리 메뉴
본문
어머, 황당하다~ 왜 그렇지? 정말 이유를 알고 싶어지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