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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사랑

하다하다

이젠 늙어 버렸어.

연애질도

사랑도

 

목욕탕 거울에 머리통 드리밀어 뽑아내는

흰머리카락 처럼

내 삶의 위기 중 하나야.

 

몇시간을 찾아헤맨 사람한테

내가 무섭다는 말만 듣고

돌아누워 울었지만

 

그냥 끝.

거기까지.

늙어서 말야.

 

거 참,

고목나무 꽃 안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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