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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햇살 속에

할 일이 산더미라고

한달째 말만 하다가

시간이 훌라당 가버렸다.

아아아

이제 어쩌면 좋아!

내가 미쳤지

도대체 뭘 하는 거냐

여기까지 와서

에고에고

마감일이 다가오면 반복되는

이 지겨운 레파토리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인생 말야. 

 

망연자실

뭐부터 해야하나

창밖의 햇살은 오늘따라 왜이리 눈부신거냐

 

좁은 방구석에서 머리만 쥐어박고 있던

바로 그 때!

 

오~ 저 멀리서

쏟아지는 햇살을 가르며

와인과 쵸코렛을 들고 나타난

알흠다운 이가 있었으니

 

그 환한 미소 앞에서

난 그만 주저앉아 울어버리고 싶었다.

 

쵸코렛 짊어지고

또 다시 벼락치기의 세계로

아, 내 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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