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문학도의 역사를 따져가면, 그렇겠죠. 근데, 지금 생각보다 인문학이 진보 좌파 지식인들 사이에서 영향력이 지대하지는 않았고, '일부' 지식인이라는 편이 맞을 겁니다. 잉문학의 부상은 어떻게 보면, 맑스주의 사후, 인문학의 복수라고 할만한 거니까요. 이건 양가적인데, '정통' 맑스주의가 횡횡할때는, 각종 '수정' 주의뿐만 아니라, '정통' 인문학도 배척되었다고 본다면, 요즘이 어떻게 보면, 좀 자유로운 상태에서 차분히 검토할만한 시대로 보이기도 하니까요. 일장일단이 있는 셈이죠. 음...복잡하네요. 그리고, 언제 시간나면 점심이나 저녁이나 먹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