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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나약해서 죄를 저지르는 것이건
또는 오만하기 때문에 타인을 용서하는 것이건
인간이, 권력이 누군가를 심판한다는 것이
옳은 것이건 그른 것이건 간에
또는 그 마을 인간들이
내 모습이건
보통 인간들 모습이건 간에
내가 느낀 이 영화의 미덕은
아무튼 악인들이 처단된다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그런 인간들이 꿋꿋이 살아남아
약자들을 끝까지 탄압하니까 말이다.
만약 영화가 용서니 어쩌니 하고 끝났으면
아마도 열받아 밤잠을 설쳤을 것 같다.
헐리우드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아직은 수양이 부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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