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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본 진짜 재미없는 일드 - 초인 우타다

 

우타다 형사와 그의 전생의 영령이 주인공. 살인마 전생의 영혼이 나타나 형사인 우타다에게 살인을 독촉한다는 설정, 우타다는 3년 밖에 살 수 없다는 설정, 우타다 형사는 너무 착해서 살인할 생각이 없다는 설정. 뭐 이런거다. 살인하지 말고 착하게 살라는 것이 궁극의 메세지.

 

 

왼쪽이 전생의 우타다, 오른쪽이 현생의 32세 우타다 형사다.

살인마는 느끼하고, 도덕적인 사람은 순박(!)하다.

동양 궁극의 권선징악 캐릭터겠지?

음, 난 아무래도 현생의 우타다를 닮았다. 외모는.

 

겁쟁이 우타다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없었다. 불가항력인데, 그렇다고 하여 범죄를 저지른 범인을 살해하지도 못한다. 그저 대충 사건을 넘겨집던 그, 죽이라는 영혼의 소리(!)에만 반항한다. 그저 살인이 무서운게지. 절대 선을 따르는 신념, 뭐 이런건 아니지 않나? -_-;

 

법은 모두를 지켜주지 않는다. 특히 권력과 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준법해야 한다는 것은 지배계급이 만든 룰을 벗어나지 말라는 얘기와 다르지 않다. 십계명의 살인하지 말고, 간음하지 말고, 도둑질하지 말고 뭐 이런 규율 정도는 기본질서라 사회가 어찌되던 지켜야 할 율법이 될 것이긴 하겠지만...

 

여튼, 지금까지 내가 본 일드중 가장 별로인 일드 베스트 파이브 안에 들어간다. 맥주 안주삼아 몇 시간을 봤지만 가장 별로였던 일드. 혹시나 볼 분을 만류하기 위한 포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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