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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01
    아노아르 ILO무사 참석을 기원하는 출입국 앞 굿판(6)
    moving people

아노아르 ILO무사 참석을 기원하는 출입국 앞 굿판

오늘 출입국앞 일인시위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어제 구멍, 잭, 구로구, 무나가 피자매 사무실에서 선전물을 만들고,

오늘은 젤리와 부깽이 합세하여 출입국앞을 무사 점거(?)하여,

"국적, 비자"를 알선해주시는 아주머니, 아저씨들로부터 자리를 차지한다며

따가운 눈총을 받았지요.

 

어쨌건, 출입국 정문 옆에 선전물 아래 사진처럼 세개를 진열했습니다.


 

(가운데 선전물은 누가 만든 것일까요? 서체 참조)

 

다음과 같은 찌라시를 준비해오는 의외의 철저함 (이미지 삽입 -> 잭)


 

 

지나가면서 쳐다봐주시는 분들

 

그리고 딴따라들


 

예쁜 그녀들

 

 


 

어슬렁 나타난 부깽, 갑자기 열혈 사진기자로 돌변. 아스팔트 바닥에 발라당 눕다.


 

 

그리고 "왜 오랜 친구들을 내쫓으려 하는가?"


 

(아웅 구여워~~)

 

아누아르는 어제 ILO회의에 무사히 참석하고 오늘 나왔다고 합니다.

1년이 넘게 보호소에 수감되어, 엄청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감내해야했던 그가,

다시 출입국에 잡히게 놔둘수는 없는 일입니다.

최근 마님이 보호소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글도 써보자는 제안을 했었습니다.

교도소보다 더 열악한 보호소의 현실은 1년 전에 추방된 크리스티앙도 증언한 바가 있고,

인권위에서도 조사를 하고 문제제기를 한바가 있는 걸로 압니다. 제기된 문제가 얼마나 해결이 됬는지도 궁금하군요.

 

어쨌든 오늘 함께 액션 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내일(금) 일정은 취소할까 합니다. 아노아르도 회의장에서 나온데다, 제가 발병이 나서 병원엘 가야합니다ㅜㅜ 왜 나에게 이런 형벌을...)

 

<무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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