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헐~~고생하셨군요:) 변 이야기를 하자면, 저도 최악의 일화가 있는데요. 살포시 풀자면, 당시 프로젝트 때문에 현장 조사를 했드랬죠. 무더운 초여름이었나, 여튼 첫째 날은 여차저차 인터뷰를 잘 하고, 맛난 거 먹고 그랬드랬죠. 다음날 아침부터 인터뷰가 연짱이었지만, 사람들이 모이면 으레 늦잠을 자기 마련이고, 더위+기름진 과식+수면부족 상태에다가, 결정적인 한 수는...같이 가신 분 중에 몸에 좋다는 기체조를 강제 주입하더만요. 그게 장에 좋다나 뭐라나. 기분 좋게 인터뷰 장소로 갔는데, 사무실 문을 들어 순간부터 아랫배에 찌르르한 신호가 오더니, 화장실에 완전히 골인하지 못하고...결국 괄약근이 무의식적으로 해방하는 바람에, 바지에다 -_-;;; 아! 밝은 카키 바지에 흘린 묽은 변! 그 날 전까지는 한 번도 변의 통제에 실패해 본적이 없거늘! 인터뷰 준비는 해야하지, 사람들은 기다리지, 여러모로 쪽 팔리지, 누구한테 말 하기도 그렇지, 화장실과 복도에는 사람들 왔다 갔다 하지, 결국 버닝~ 오전에 잠적! 그날 그 사무실을 어떻게 빠져나왔는지도 모르겠고, 물론 심각한 탈수현상이라 둘러대긴 했지만요. 기억나는 건 숙소에서 덩뭍은 카키 바지를 빨면서 처량해 했던 심정뿐이네요:) 여튼, 그 날이후로 장 트러블이 ㅋ. 아마도 이런걸 트라우마라 하겠죠-_-;; 영어에 흥미를 잃은 1人.
아아 슬픈 이야긴데... 웃고 말았어요..
전 며칠 전 아파트 경비실에 갔다가 갑자기 신호가.. 힘을 꽉 주고 엉기적거리며 집으로 가는데 눈앞에서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더군요. 아아 너무 슬펐어요. 30년 만에 괄약근이 .. 흐윽 뒷이야기는 차마. 근데 이거 아침부터 앙겔부처님 방을 덩으로 물들여 죄송한데요 ^^;;
좝/ 어제는 적절한 옷을 입었는데 오늘은 뭐 입어야 할지 모르겠어-_- 우리 언니가 티셔츠 입지 말래서-_- 좝에게만 살짝 얘기하기엔 쩜 약했지 ㅋㅋㅋ
뽀사마/ 저의 완연한 패배네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얘기 쓰셔도 되나요?? 트라우마를 넘어서서 인간으로서 졈... 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이런 적 없지만 ㅋㅋㅋㅋㅋㅋ 바지에 똥 싸는 건 어른들도 종종 있는 일인 것 같아요 그 양이 참으로 승패(?)를 결정짓지마는... 암튼 제가 졌습니다 ㅇ<-< ㅋㅋㅋㅋㅋㅋㅋ
하루/ 정식으로 취직한 거 아니고;;; 땜빵으로 불려나간 거에요 길어야 한달 ㄷㄷ 여튼 감사 돈 벌어서 책 내야지>ㅆ<
파란꼬리/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전 똥 얘기 많이는 아니고< 초큼 좋아하지만뇨 어른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이니 너무 심려 마세요(위로) ㅋㅋㅋㅋㅋㅋ
나연/ 설사하려면 뜨거운 거 먹고 찬 거 먹고 그러렴... 설사 아니면 참을 수 있다규=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