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카시오페아인 제 친구, 한때는 유안 맥그리거를 쫓아 공연하던 영국 웨스트엔드도 찍었더랬는데...새벽부터 좋은 좌석 얻겠다고 극장 앞에서 같이 줄서 기다리던 일본 팬들은 공연 끝나고 오토바이 몰고 쏜살같이 사라지려는 유안 맥그리거한테 정말 뛰어들곤 했다네요. 다친 사람도 없었고 유안 맥그리거가 너무 절박하게 "제발 내 오토바이는 건드리지 말아줘! 손을 대겠다면 차라리 나를 만져~!!"라고 소리를 쳤다고 증언하네요. 영국 친구들한테 이 이야길 하면 엄청 심각한 표정으로 "유안이 오토바이를 엄청 사랑하긴 하지, 그나저나 왜 걔네들은 남의 오토바이엔 뛰어들고 그러는거야?"라고 이해를 안해주려 하지만... 존레논하고 오노요코랑 처음 만나 인사만 하고 지낼때(뉴욕에선가) 오노요코가 존레논 차를 보곤 그대로 뛰어들어 차를 세우곤 얼굴 도장 한번 더 찍었다는 에피소드는 유명하구요. 남자가 되어 감옥 가기보단 추천할만한 방법이지만... 제대로 치면 유안이고 뭐고 그대로 골로 갈 가능성 역시 아주 높겠져;;
나도 맥그리거아자씨 좋아했다규 ㅎ 근데 유안맥그리거라고 부르는구나..
우리동네에서는 이완 맥그리거라고 불렀는데 ㅋㅋ
나도 마지막으로 물랑루즈를 본 것 같네. 그 이후로는 너무 대중적인 아이콘이 되어서 별루 !!!
내가 좋아했던 친구가 얘를 너무 좋아해서 나도 또 다시 좋아했었고..
벌써 10년 전의 일이군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