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에디터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보다는 HTML-문서의 구조화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이다"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게 현재 주류적인 위지윅에디터들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고요.
인터페이스가 아무리 쉬워지더라도, 결국 사용자가 그 아래 있는 추상적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 표현 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지요. 그런데 현재의 주류적인 위지윅 편집 도구들은 '몰라도 쓸 수 있게 한다'는 목표 아래, 그 아래 있는 추상적 구조를 사용자로부터 감추는데 급급하고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건 정말로 쉬워지는 게 아니지요. 사용자는 무지한 채로 남을테니까. 사람이 (머리로든 몸으로든) 이해하지 못한 간극을, 무슨 마술처럼 메꿀 수 있는 편리한 기계 같은 건 존재할 수 없죠.
가장 이상적인 방식은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 쓰기 시작할 수 있되, 쓰면서 자연스럽게 그 아래에 있는 추상적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방식이라 생각하는데, 아직 마땅한 대안은 못찾고 있네요.
이소선. 대단한 분이죠 정말.. 사 두기만 하고 제대로 읽진 않은 책인데 읽어봐야겠네요.
'소금꽃나무' 읽으면서 많이 힘들어서... 이런 종류의 책은 좀 마음에 여유가 있고 너무 바쁘지 않을 때 읽어야 되겠더라구요. ㅎ 소개글에 자극받아 꼭 읽어야겠습니다.
일단 미친 마감을 좀 마무리하고...ㅇ<-< (이 이모티콘 꼭 써보고 싶었어요 ㅋㅋ)
그러고보니 나는 쓸데없는 태그와 쓸데없는 스팸 정말 싫어한다 진심... 남의 사이트에 들어가도 태그 쓸데없는 거 다 지우고 스팸도 다 지워주고 싶다... 이것도 병이여.... 이 병의 기원은< 팔연대 홈피 만들 때 스팸 댓글까지 존나 옮겨가지구 손으로 지우는데 진짜 몇 만 개라서 안 지워져 아 씨팜 스팸 개새끼들 서버도 엄청 차지하고 으익 짜증나
아까 다른 일로 홈페이지 이용 문의를 하신 분 사이트에 들어가니 스팸댓글로 도배가 된 거다ㅜㅜㅜㅜ 미치겠어 ㅜㅜㅜㅜ DB에서 스팸 삭제하는 명령어를 배워서 하고 싶은데. 그러면 멀쩡한 댓글도 상실될 가능성이 높음 팔연대는 그걸 감수하고 지웠었지만... 남의 사이트는 그럴 수도 없으니까 아마 안 될 거야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