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FLOSS님의 [[사진] 가난 어린이 쓰레기 푸에르토리코] 에 관련된 글입니다.
<신의 아이들>은 전세계 사람이 다 보면 좋을 영화에요...
2000년 7월에 필리핀 파타야 마을의 쓰레기 매립장에 거주하는
사람들 1000명이 죽었는데 정부는 300명 죽었다고 축소 발표하고
쓰레기 매립장을 폐쇄해 버려요. 거기서 쓰레기 주워서 판 돈으로
생활하던 사람들은 일자리도 못 구하고 하루 한 끼 겨우 이으면서
힘들게 살아가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쓰레기를 다시 버려달라는 것 뿐.
음... 그 때 환활 갔다온 며칠 후에 저런 엄청난 일이 있었던 건데
전혀 몰랐어요. 어떻게 모르고 지나갔는지...
위대한 구글의 힘을 빌려 옛날에 이렇게 요약해 놓은 글을 찾았다.
아. 더 못 쓰겠다.
영화는 일본인이 필리핀에 들어가서 찍은 거다.
매립장 불탄 냄새가, 나는 것 같다. 1000여구의 시체가 탄다.
몇 년 전까지 내가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은 "연간 남한의 음식물 쓰레기만 16조"라는 말이었다.
이 돈은 북한 전 인구가 먹을 수 있는 음식값의 8배라나.
최선을 다해서 음식물을 안 남기려고 했는데. 요즘에는 그냥 지나치게 된다.
이승에서 남긴 음식 저승 가면 다 먹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가난 어린이 쓰레기 가난 어린이 쓰레기
아 맞다 이 뒤로 큰 술자리는 안 갔다. 큰 술자리는 꼭 음식 잔뜩 남더라. 모두 나쁘다.
내가 제일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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