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music.cein.or.kr/ ♪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루비 스토크 버젼과 더불어 뎡야힝에게 요새 사랑받는 2대 작품-_-;;
사실은 뎡야힝이 사랑받는 기분이라 할 수 있겠다.
아니 용서받는 기분. 구원받는 기분. 음악을 들을 때, 혼자 불러볼 때, 마음이 편안하다.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지만 그래서 모든 경건함이 내 비웃음의 대상이 되곤 하지만,
이 음악을 들을 때 나는 내 안의 경건한 것, 성스러운 어떤 것을 느낀다.
인간으로서 경건할 수 있다는 것, 온통 거짓일지도 모른다. 경건하다는 것 또한 인간이
만들어낸 건데. 나의 경이로움은 확실히 작곡가와 나에 대한 것이다. 그래도, 자꾸 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ㅡ 안정되는 느낌이다. 나의 불협화음을 치유해주는...
이정애 쌤 만화 "별에서 온 이상한 소식"의 "슈이"같은 음악이다.
나에게 뭔가 감사하는 마음을 절로 들게 하다니! 도대체 어떻게 이런 노랠 만들었을까?
생각해보니 헨델 참 무서운 사람이군...-_-;;
하지만 어쩌면 나는 도피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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