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교 - 학생인권 이등변삼각형의 빗변길이는?  | 오정훈 | 한국 | 80분 | 2011 | HD | Color

A New School - The hypotenuse Length of the Student's Rights Isosceles Triangl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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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2010년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학교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새로운 학교>는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벌어지는 교사와 학생의 대화, 갈등을 통해 인권조례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들과 현재를 들여다본다.

 

연출의도

학교는 ‘저마다의 능력을 계발’하는 곳이다. 그러나 학교 풍경은 능력을 계발하는 곳보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고달픈 긴 터널처럼 보인다. 학력과 학벌 위주의 사회에서 학교는 사회에서 필요한 ‘능력있는 사람’을 원한다. 학생들은 이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주어진 교과과정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가야 하며, 교사는 학생들에게 인간의 존엄과 행복을 가르치고 싶어도, 학업성취도와 공문에 시달려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눈치를 보면서도, 유능한 학원선생과 입시 정보를 위해 신경이 날카롭다.

이 다큐멘터리는 새로운 학교를 실현해나가고자 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학교가 어떻게 이를 받아들이고, 인권이 살아 숨쉬고 있는 학교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주목하고자 한다. 크게는 교육정책을 실현하는 이들의 입장,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이 몸으로 느끼는 인권상황, 교사들의 노력 그리고 이 새로운 실험이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를 다루고자 했다. 이는 학교가 전인적 발달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변화해 가야한다는 당위성과 더불어 새로운 학교를 만드는 실천이 될 것이다. 또,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학교와 인권에 대해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다시금 생생하게 돌아보고 함께 풀어가는 대화 마당이기 때문이다.

 

STAFF

연출 오정훈

작가 강에스더

촬영 신임호, 송현석, 정병식, 홍효은, 명현우

편집 황다경

타이틀 김지혜

색보정 김병수

음악 김병오

믹싱 표용수, 고은하

영어번역 최신행

프러덕션 슈퍼바이저 민환기

 

감독약력

1995 <약속 하나 있어야겠습니다>

1997 <세 발 까마귀>

2000 <낙선>

2001 <호주제 폐지, 평등가족으로 가는 길>

 

2012/03/26 11:59 2012/03/26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