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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 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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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
나이 서른에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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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결같은 빗속에 서서 젖는 나무를 보며 눈부신 햇빛과 개인 하늘을 나는 잊었소

누구 하나 나를 찾지도 기다리지도 않소

한결같은 망각속에 나는 움직이지 않아도 좋소

나는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좋소
시작도 끝도 없는 나의 침묵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오

무서운 것이 내게는 없소
누구에게 감사받을 생각없이 나는 나에게 황홀을 느낄 뿐이오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라려고 하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펴려 하오

나는 하늘을 찌를 떄까지 자라려고 하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펴려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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