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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대학 자체평가>외대, 등록금 의존 높고…장학금은 적어

<대학 자체평가>외대, 등록금 의존 높고…장학금은 적어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등록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공과목 개설에 대한 전임교수 비율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대는 22일 대학 홈페이지와 대학 정보공시 통합 사이트 '대학알리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자체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를 보면 자산 대비 등록금 비율은 77.3% 조사돼 대학 운영에 대한 등록금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학금 수혜율은 39.7%에 그쳤다.

연평균 등록금은 674만 2000원으로 나타나 2008년도와 같았다.

지난해 한국외대에서 개설된 전체 전공과목에 대한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은 44.9%로 나타났다. 계열별로 전공과목에 대한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은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71.5%, 인문 및 사회계열 42.4%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도 31.4명에 달해 일반대학 평균치인 27.4명보다 높았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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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연세대 2.5% 인상에 이어 외대 3.19% · 서강대 3.34% 인상하기로

연세대 2.5% 인상에 이어 외대 3.19% · 서강대 3.34% 인상하기로

연세대에 이어 서울 지역 사립대학들이 연쇄적으로 등록금인상하기로 하면서 학생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9일 2010학년도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3.19% 올리는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외대의 올해 등록금은 인문계 343만원, 자연계 394만원, 공학계 431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

한국외대 장태상 기획조정처장은 “서울캠퍼스 지하복합시설, 용인캠퍼스 멀티플렉스 등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시설투자가 정체되면 학생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점을 고려해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서강대학교도 이날 2010학년도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3.34% 인상하기로 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개교 50주년 행사 등으로 올해 재원이 많이 필요해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재정상태를 유지하려면 6% 인상이 적절하지만 지난 3년 동안의 물가 상승률만큼만 올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하던 분위기가 연세대를 시작으로 다시 인상 움직임으로 반전되자 해당 대학의 학생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7시 학교 측의 일방적인 등록금 인상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한국외대 이근웅 총학생회장은 “어제(28일)부터 학교의 등록금 인상 시도를 막기 위해 본관을 점거하고 대화를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끝내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등록금을 올렸다”며 “우리의 의견과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총학생회 함세형 부총학생회장 역시 “다른 대학들은 등록금을 동결하는 분위기인데 학생들과 협의조차 안 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올리는 건 문제가 있다”며 “학교 측은 조금 올렸으니까 괜찮다고 말하지만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고 3.34%도 학생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양대 학생 50여명도 이날 학교 측이 등록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총장실을 항의방문하는 등 등록금 인상을 둘러싼 학생들과 학교 측의 마찰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대와 고려대, 경희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지만, 지난 27일 연세대는 2.5% 인상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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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한양대도 올릴 듯…총장실 앞 농성과 항의방문 잇따라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10-01-29 17:44 | 최종수정 2010-01-29 17:57
 
한양대도 올릴 듯…총장실 앞 농성과 항의방문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서울대와 고려대 등 상당수 대학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지만, 서강대를 비롯한 서울의 일부 사립대들이 잇따라 등록금을 올리자 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서강대는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3.34% 인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면 재정 유지가 힘들 것으로 판단해 등록금을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교 50주년 행사 등으로 재원이 많이 필요해 6% 인상이 적절하지만,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지난 3년의 평균 소비자물가 인상률 만큼만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외대도 이날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3.19%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외대의 올해 등록금은 인문계 343만9천원, 자연계 394만5천원, 공학계 431만6천원가량이 될 전망이다.

장태상 한국외대 기획조정처장은 "올해 서울캠퍼스 지하복합시설, 용인캠퍼스 멀티플렉스 등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는 특수한 상황에서 시설투자 등이 지연되면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것을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상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양대 역시 작년보다 2.8%가량 올리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정화 한양대 기획처장은 "학교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우수교원 채용 등에 신규 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어서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작년 물가인상률 수준으로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장학금을 늘려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해당 대학 학생들은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학가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달리 충분한 협의 없이 인상이 결정됐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인상이라고 반발하며 28일부터 본관 총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서강대 총학생회 함세형 부회장은 "등록금 문제에 대해 협의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고 일방적으로 통보만 받았다"며 "사회 분위기와 반대로 가는 데다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자세가 없는 것은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한양대 학생 50여명은 인상 계획이 알려진 이날 오후 총장실을 항의방문하고 등록금 동결을 요구했다.

김광수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의장은 "학교 측이 그동안 여러 차례 협상하면서도 정확한 견해를 내놓지 않은 채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며 "재정 부담을 학생에게만 전가하는 등록금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으며 연세대는 작년보다 2.5% 올리겠다고 27일 발표했다.

t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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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방향은..

글에 앞서 이 캠패인의 한계를 말씀드립니다.  일단은 저 개인이 이 것들을 주도한다는 점, 그렇기 때문에 저 개인의 시간이나 돈이나 여러 역량에서 매우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의 동기나 후배등 많은 지인들께서 지지는 하시지만  같이 이름을 내건다거나, 오늘 처럼 스피치를하거나 유인물을 나눠준다는 것들에 대해서는 아직은 자신이 없는 듯 하거든요. 저도 더는 주변 분들께 무리한 요구를 할 수도 없는 바에.. 여러분들께 이 같은 호소를 드렸던 것입니다.

 

현재,우리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이번 일주일 동안에 이 블로그를 통해 우리 학교 학우분들의 생각이 얼마나 모아지고 얼마나 열의 있느냐를 살피고 나아갈 생각입니다.

 

 하나는, 제가 작년에 느꼈던 '고요한 학교'와 같은 씁씁함을 올해엔, 되내기분들과 10 신입생분들께 그나마, 아주 작게 나마... '위안'으로 삼게 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좀더 좋은 방향을 본다면, 앞으로 어떤 불합리한 일이 또다시 생긴다면, 지금의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이 그 문제 해결의 기반이 될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어떤 조직을 통해 적극적으로 학교 문제에 대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죠. 바로 우리 한국외대, 우리 학우들로 의해서 말이죠.

 

둘째는..제가 진심으로 소망하는 것이기도 한데요. 이 블로거를 통해서든 저에게 연락을 주심으로든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이번 문제를 가만보고 있지 않겠다라는 결의를하고, 학교에, 학생회에 요구하는 것입니다.

 

바로, 서명운동를 통해서요.

 

헌데,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총학도 아니고, 어떤 조직된 단체도 아닙니다. 아쉽게도요.  저는, 또 여러분은 하나의 개개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등록금'이라는 문제를 짊어질 여력이 안되는 것이죠. 저도 등록금문제해결이 원래 꿈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대리인으로서의 싸움을 할 순 없습니다.  본질적으로는 우리 학생들 개개인이 이 문제의 당사자 이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에서 지위도, 힘도 없기에 대리인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요구해야 합니다.

  ...학생회에게 말이죠. 제발 학교에게 안일하고 방만했던 태도로 일관했던 등록금 위원회에 대해 사과하고, 등록금 위원회를 재개하라고말이죠. 그리고 우리 학생들 전체가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게 노력하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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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외대 왕산 여러분.

저에게 직접 소개를 받았거나 도서관 정류소나, 후복관, 어문관, 경상대에 붙여진 대자보를 보고 오셨을 여러분께 먼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의 소개를 하자면 저는 아프리카를 공부하는 09학번 김기정이라고 합니다.

 

이 블로거를 통해서 우리학교의 다른 학생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었고, 대자보로는 미쳐 다루지 못한 말들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조금은 미숙한 탓에 그 준비가 조금은 덜되 있지만, 이렇게 이글을 보아 주시는 학우님을 비롯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 공유하는 하나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느끼시는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라는 힘이 되어, 우리가 조금이라도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것들에 대해서 고쳐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참여,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이 글의 끝으로는 이 블로그의 취지와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일단의 취지라면, 하나는 우리가 '자신감'을 갖는 것 입니다. 우리가 불리한 조건 속에서 차별적이고

어처구니없는 대우를 받고 있는 현실에서 그나마 아주 작은 움직임이라고 있다라는 것 말이죠.

 

소위'바보왕산'이라고 우리를 조롱 하던 말. 제가 신입생 때 4월에서야 차등 인상에 대해 알았고 여름이 다와서야 어떤 행동을 해야 겠다고 느끼며, 가슴 메이던 감정..우리 학교는, 우리 선배들은, 동기들은 정말 아무런 마음도, 관심도, 생각도 없는 것인가?하던 실망과 허탈함 말이죠. 더불어 그런 우릴 두고하는 '바보왕산'이라는 말은 그 원류가 어디 인지는 몰라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멸감은 지금의 제가 미련스럽게도 나선이유가 되는 동기가 되었기도 하죠.

첫 후배를 받으며 느꼈던 기대와 설렘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후배들에게 제가 느꼈던 불쾌하고 억울하기까지한 서러움을 넘겨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 된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른것은 그른 것입니다.

 

이 글을 보고계시는 신입생 여러분이나, 되내기분들께 부탁을 드립니다. 바른 것을 말하고 그른 것은 고칩시다.

 

그리고!! 방명록에 이러한 내용들에 대해서 공감하시고 충분히 나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이름과 전화번호남겨주세요. 학과도 남겨주시면 더더욱 좋고요.

이 블로그를 통해서 우리 주변을 둘러싼 고민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토론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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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조위, 짓밟힌 우리의 자존심은 어디에

 

등조위, 짓밟힌 우리의 자존심은 어디에
총학생회는 학교의 부당함을 고발하고, 등조위 재개를 촉구하라
지난 1월 20일을 시작으로 같은 달 27일 등록금조정위원회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 몰상식의 상황 속에 개강 2주를 맞았습니다. 너무나 억울하고 한심한 현실의 한 목격자로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등조위 진행과정을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1월5일 기획조정처의 일방적인‘등조위’무기한 연장 통보
 
1월20일 1차‘등조위’, 현재 등록금 분의 9.45%에 해당하는 122억8천의 필요예산 발표
 
1월25일 2차‘등조위’, 인상률4.95%제시와 관련한 자료 요청에 대해 “시간상 불가능하다”
라는 이유로 기각
 
1월 27일 3차‘등조위’, 이문총학의 대학본부에 대한 시위 중 학생처장의 회의장 이탈
곧 이어 기조처장회의 종결 재촉,
학교 측의 갑작스런 등록금 인상률 ☆1%dc로 인상률 3.95% 제시!
잠시후 인상률 3.5%수정 제시, 논의 끝에 5개 사업이행조건으로3.19% 결정.
등록금 인상률 변화 9.45%  -> 4.95%  ->  3.95%  -> 3.5%  -> 3.19%
122억8천만원에서....................................... 41억 4천만원으로
 
위와 같은 사실에도 우리 31대 ‘엔돌핀 엔진’ 총학생회는 너무나 새롭게도 방충망과 창틀교체, 차등인상으로 이미 문제된 자연대, 공과대, 통번역대의 환불, 30주념 개교 기념예산, 신본관 건립을 3.19%와 맞바꾸었습니다. 3.19%, 1%당 13억이라는 금액은 학교에겐 몰라도 우리 학생에게는 대단한 돈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타당한 어떤 논리도, 철저한 회계자료도,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도 없었습니다.
 
1차 등조위 자리에서 전국 20개 사립대학교 등록금 비교표를 나누어주며 그 중에 우리외대가 17-18위라는 것을 등록금을 논의하는 자리에 이유라고 들고 나왔습니다. 이 처럼 애초부터 학생과 학교간의 대화를 통한 상호이해와 신뢰 쌓기는 빛 좋은 개살구였습니다. 동네마트 깜짝 세일처럼 깎아 주는 등록금 인상률, 이 시점에서 변칙 회계든, (등록금비율관련)학교건축법위반이든, 이월 예산 부당적립이든, 악의적 등록금 인상이든 어느 하나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르렀습니다.
당초 개최예정일보다 2주 늦게 시작되어 어느 때보다 급하게 서둘러졌던 이번 ‘등조위’는 그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스스로 문제를 증명했고, 이제 우리는 그 잘못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학우들 여러분께 희망를 구합니다.
서아프리카 09김기정 01050321737
 
더 많은 토론을 원하시는 분들은 ☞ http://blog.jinbo.net/woorimo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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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조정위원회란
등록금 위원회(이하 ‘등조위’)학생들이 학교 예산의 편성과 집행에 관여하고 결정할 권리를 근거로 학생 대표(4인)와 학교 측, 부총장(위원장), 기획조조정처장, 학생복지처장,행정지원 처장이 학교 예산 전반의 정책을 논의, 조절하는 연합조직입니다. 이를통해 학교 운영과 예결산 현황을 판단하고 양측의 논의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등록금을 책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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