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反合

삶이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전개되지 않는다면 당신은 희생자이다.

 

자유로워진다는 의미는 타인이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 사이에 갈등이 생길 때 타

인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한다고 명령하지는 않는 것이다. 우리는 책임을 지면서도 자유

로울 수 있다.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로 자유롭지 못하다 - 에픽테토스, [어록

]

 

이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람들은 스스로 내면의 평화로움을 갖는 사람들이다. 이

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나 책임감의 정의에 대한 다른사람들의 해석에 연연하지 않는다.

 

자기 인생을 깨우치기 위해서는 절대로 자신 이외의 어떤 누구도 완전히 신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어떤 계획이든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절대로 자기 가치를 두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감정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할 때 그저 기어를 바꿀 뿐이다

.

우리의 목적은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가해자가 빼앗으려 하는 구체

적인 이득을 찾아오는 것이다.

 

상대방이 화를 낼지도 모른다고 걱정한다면 상대방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다른 사람에게 대신 싸워달라고 부탁하기보다는 차라리 그 싸움을 피하는게 더 낫다.

남에게 계속 부탁만 하다보면 두려움은 더욱 심해지기만 한다.

 

권위를 가진 사람들에게 희생되지 않으려면 그들을 그저 나만큼만 중요한 인간으로 간주해야 한다.

 

이세상의 어떤 일과 사람에게 상처, 좌절, 화, 근심, 걱정, 죄책감 같은 감정들을 느

낄지 안 느낄지를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나이다.

 

우리는 지금 자기가 되고 싶은 대로 되어야 한다. 지금 자기 자신과 자신의 일에 행복

하지 않다면 새로운 교육을 받아라.

 

강한 입장에서 행동한다는 의미는 가치 있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간다는 것을 뜻한다.

 

자기의 가치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와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 그리고 무엇보다 그

가치만큼 행동하기 때문에 나는 소중한 존재인 것이다.

 

"나는 가치 있다"라는 신념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분명

히 가치 있는 사람으로 대우 받을거라는 자존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

 

의도대로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짓밟아도 좋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또한 목적

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개인적인 자원들을 적용하고, 이용가능한 모든 전

략을 사용한다는 의미이다.

 

두려움은 자기 스스로 만들어낸 공포를 직접 상대하지 않으려고 교묘하게 사용하는 사고체계에 의하여 지속된다.

 

모험을 하기 전에 모든 것이 괜찮을 거라는 약속을 받아야만 한다면 결코 출발점을 떠

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한다면 우선 두려움을 멀리 던져

버려야 한다. 우리가 마음에 품고 있는 재난들은 실제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스스로 두려움에 맞서 행동을 감행할 때에야 비로소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떠한 느낌인지를 알게 된다. 어느 누구도 나에게 두려움을 가르쳐줄 수 없듯이 어느 누구도 나에게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가르쳐 줄 수 없다.

 

스스로 의도를 갖고 시험해보지 않으면 강해지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그리고

모든 시험이 항상 성공적이라면 시험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계속 실패한다

고 해도 시험하기를 멈춰서는 안된다. 바로 나에게 가치 있는 어떤 일을 의지를 가지

고 시도해볼 정도까지 이르게 되면 경험이 두려움의 해독제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용기는 비판에 맞서 그것을 뛰어넘는 것이며, 자기 자신을 믿고 스스로 내린 선택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힘을 충분히 신뢰하며 스스로 선택한대로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용기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기

를 반대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활시위의 한쪽을 잡고 있을 때 다른 한쪽 끝을 끊어

버릴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용감한지 혹은 용감하지 않은지를 확신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용기를 선언하는 것이 더 좋다.

 

남이 자기를 통제하도록 그냥 내버려두면 수많은 위험을 피할 수 있고 어느 때든 곤경

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에는 자신의 활

시위를 당기고 있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그들에게 오명을 씌움으로써 스스로 책임져야

할 더 큰 책임에서 교묘히 벗어날 수도 있다. 동시에 자신의 편의에 따라 변화의 당위

성을 피할 수도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세상의 가해자들로부터 일정한 혜택을 받으

면서 '착하고 어린 희생자' 가 되는 것이다.

 

'단호한 자세로 행동하는 것'을 중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가치와 중요성 차원에서

다른 사람을 나보다 상위에 올려놓지 말아야 한다. 자기 자신보다 타인에게 더 큰 신

뢰를 주는 것은 자신을 희생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때로는 자신보다 높은 곳에 타

인을 올려두는 일이 사회관습차원에서 정당화 되어 왔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주장

을 관철하려면 그런 관습을 타파해야 할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을 나보다 높이는 것을 동의할 수 있는 유일한 시점은 그런 행위가 좋은

전략 속에서 행동으로 효력을 나타낼 때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말하거나 생각하거나 행동할 때 다른 사람의 허락을 받는 일을 멈추

라. 허락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노예와 죄인 뿐이다.

 

어떤 사람이든 돈, 물건, 시간 혹은 재능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는데 내키지 않을 경우

에는 강하게 대응할 각오를 해야 한다. 아니면 바로 희생자가 된다.

 

나를 희생시킬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과 만날 때는 냉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라. 내가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며 혹은 겁먹고 있다는 것을 절대로 그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하라. 누구를 만나서 승리하거나 패배하더라도 그것을 나의 가치, 행복과 혼동해서는 안된다.

 

'승리-패배'의 상황을 놓고 자신에게 끊임없이 "이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어"라고

말하기 보다는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간주하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행동

을 하겠다는 결심하고 게임의 계획을 세워 사람들을 만나라.

 

두려워하거나 위협받는 기분이라는 것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라. 그와의 대결을 내 삶을 결정짓는 것으로 여기고, 그런 대결이 내 삶을 혼란스럽게 한다는 걸 상대방이 알게 되면 우리는 의도하지 않은 말을 하거나 심지어 이성에서 벗어난 행동을 저지를 수도 있다.

 

남이 내 감정을 통제할 수 없다는 단호한 결단을 내렸음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그

렇게만 하면 다른 사람이 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게 하면서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갖

게 되고 훨씬 큰 성취감과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방식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 다른 사람이 나의 '

개인적인' 사실을 들춰내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두려움과 맞서 싸워라. "다른

사람이 나를 해친다"라는 해묵은 두려움은 99퍼센트 그릇된 신념이다.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자신을 자유롭게 드러내고 또 어떤 일이 생겨도 전혀 상처 받지 않을 수 있다면

마음 속에 수없이 많은 민감한 출입금지구역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한 인간

이 될 수 있다.

 

자신에게 솔직하라. 솔직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렇게 하라. 위험하기 때문에 자신

을 드러낼 수 없다는 생각을 버려라. 드러내고 싶지 않은 심정은 이해할 수 있으나 드

러내는게 두렵다면 그건 완전히 다른 문제이다.

 

아무리 애써도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가장 분명한 것은 바로 과거의 내 행동이다. 지금

껏 했던 모든 것은 지나간 일이다. 우리는 늘 과거의 일로부터 배울 수 있고 때로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과거의 현상들을 바꿀 수도 있다. 하지만 자기가 했던 일을

없었던 것으로 바꿀 수는 없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속에 살고 있을 뿐이므로 과거의 일로 현재의 자기 자신을 상처

입게 내버려두는 것은 터무니없고 자기 부정적인 행동이다.

 

우리는 자기의 과거는 물론이요 세상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킬 수 없다. 따라서 그런

것들에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다.

 

아무리 따져보아도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데 그들의 견해

때문에 혼란스러워진다는 것은 비논리적인 일임에 틀림없다. 자신에 대한 타인의 관점이 자신의 자아상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지 않는다면 그런 혼란으로부터 이제는 벗어나기 바란다.

 

과거 행동을 자세히 설명하거나 정당화해보라고 요구하는 것은 대화의 중심이 현재로

돌아오는 것을 효율적으로 막는다. 대화의 중심이 지금 이 순간에 머물러 있었다면 대

화는 좀 더 바람직하게 흘러갔을 것이다.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사람들은 지금껏 해았던 모든 말로 상대방을 묶어두려 한다. 말이나 행동을 바꿨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면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과거로 되돌아가서 처음 말했던 것에 자신을 묶어놓을 가능성이 높다.

 

머릿속에서 과거의 잘못과 부딪칠 때마다 지금 이순간을 놓칠 뿐이다.

 

무언가 잘못되었던 것들을 다시 거슬러 추적하고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함으로써 건설적인 일을 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자신의 삶에 미친 과거의 영향력을 평가하면서 내가 어떤 식으로 느끼고, 행동하고 실

패하는 이유가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믿는 태도로부터 벗어나야만 한다.

 

'오늘'은 언제나 새로운 경험이므로 이제 자신의 과거 기억에서 모든 불쾌한 일들을

떠나보내고 지금을 유쾌한 순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하자.

 

부모에 대한 유일한 진실은, 그들은 자신들이 해야 한다고 믿었던 대로 했다는 것이다

. 그게 전부다.

 

혁신적인 사람들은 절대로 "우리는 이런 식으로 그 일을 해왔지. 그러니 결코 그 방식

을 바꿀 순 없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절대로 그러지 않는다. 이들은 과거로부터 배우

지만 결코 거기에 머물지 않는다.

 

자기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그런 기억들을 던져버려라. 그리고 자기가 옳다고 믿었던

대로 했을 뿐인 사람들과 관련해서 마음 속에 간직해왔던 비난과 증오심도 없애자.

 

자신의 모든 과거를 끊임없이 변호하고 재현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것보다는 깨달은 점을 간단히 말하는 편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기억 속에 너무 많은 일을 남겨두지 말라. 있는 그대로의 현재를 즐기려고 노력하라.

추억을 말하기보다는 새롭고 즐거운 경험들에 관심을 집중하라. 기억은 보다 즐거운

지금 이 순간들에 자리를 내어준다.

 

적극적으로 위험을 받아들이고 단호하게 직면하라. 그런 행동방식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라.

 

우리의 정신이 마음에 상처를 줄 뿐인 기억들을 간직하게 될 때 특히 기억력은 저주가

된다. 내 정신은 나의 것이다. 우리는 희생시키는 기억들을 밀어낼 수 있는 능력 또한

가지고 있다. 우리는 단호한 결심으로, 또 빈틈없이 주의를 기울여 다른 사람들이 나

를 희생시키려고 하는 것을 멈출 수 있는 힘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자기를 측정하는데 훨씬 더 중요한 지표를 무시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

의 삶이 진행되는 방식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감이다. 자기를 평가하기 위하여 밖을 살

펴볼 필요는 없다. 자신을 희생시켜가면서 다른 사람이 정해놓은 매력의 기준을 받아

들이기보다 스스로 기준을 정하는 편이 좋다.

 

자기 비교를 할 경우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가 항상 외부의 누군가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결국 자기 비교를 통제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판단할지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자기 비교의 게임은

나의 내면적인 안정감을 빼앗는다.

 

"세상 모든 사람이 당신처럼 행동한다면 어떻게 될까요"내가 내 권리를 요구할 때 가

해자들은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수치심을 주려고 애쓴다. 설령 모든 사

람들이 그렇게 한다면 이 세상이 훨씬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뿐이다.

 

우상이나 따르고 싶은 사람들을 내 마음에서도 모두 지우도록 하자. 자기 자신의 중인

공이 되라는 것이다. 다른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기대를 하지 말라. 다른 사람들의 업

적을 찬양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당신도 그들만큼 특별한 존재거나 존재였다는 점을 꼭 명심하라. 항상 다른 사람들처럼 되고 싶거나 그들의 업적을 흉내내고 싶어하면 가해자들에게 비교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만남을 행복하고, 즐겁고 도전하는 체험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다. 자신의 인간성마저 걸어야 하는 전쟁터를 만들어서는 안된다. 자신이 의도한대로

얼마나 이루어낼 수 있는가를 보면서 즐기도록 하라. 잘 이루어내면서도 그 과정에 자

기의 모든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희생자의 낙인을 훨씬 더 성공적으로 제

거할 수 있다. 반면 무표정하고 심각한 자세로 자신의 삶과 모든 만남을 힘들게 헤쳐

나간다면 자기 자신을 희생되기 쉬운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그다지 힘들이지 않으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는 사람들은 맡은 일을 매우 효과적으로 이루어낸다.